- 목조르기로 기절하기 수차레, 인격 모독성 행위에 문자까지-'근절대책 시급하다'
청원 동의 참여인원 3,871명-본사 기사 조회수 7,256건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 엄마의 절규가 결국 청와대 국민 청원으로 이어졌다. 하루 사이에 3,871명의 첨여동의가 이어지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사정이 극히 어려운 거제사회에 연이어지는 사회병리현상이 시민들에게 던저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번 쯤 곰곰히 되돌아 보게 한다. 연속되는 자살사건, 실업자의 폭증, 묻지마 살인사건까지 평온하던 거제사회에 광풍이 불어오는 것에 대해 거제의 지도층 인사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고등학생들이면서도 감히 입에 담기 힘든 언어폭력은 물론이고 성적 모욕주기,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침을 뱉는 행동을 비롯해 피해 학생은 생명이 오가는 실신상태를 애원했지만 그들은 그걸 즐기면서 재미로 했다는 내용과 또 다시 재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비록 가해학생들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린 것이 잘못이라고 할지라도 자식의 허물에 부모들이 진정한 사과를 하지 못할 망정 이를 법으로 대응하는 것에는 선듯 동의하기 어렵다. 담임목사의 이해를 구한 설명 내용도 사실 믿기 어려울 정도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렇게 험악하고 핍박해져 갔는지 덩치만 커고 정신년령대는 낮은 서구 미성년 학생들 비행읃 담은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한맺힌 엄마의 호소로만 듣기에는 너무나도 충격스러운 이번 사건을 기자는 접하면서, 이번 일이 전부가 시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본인들의 시인이 있었다니 그것에 대한 실상은 검찰조사에서 명백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한 대접을 받기를 우리 사회는 진정으로 원한다. 그래야만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평온하게 모두의 삶이 온전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점을 이미 첨부기사와 같이 보도한바 있기에 우리는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 정신문화가 강조되고 새로운 교육현장에서의 질서 정립을 기대해 본다. 거듭 피해 학생과 엄마의 안정된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해학생들의 진정한 반성과 그들 부모들과의 화해소식을 기다려 본다.
2018년 11월 1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동의자 8,234명으로 확인돼 |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벌이 이뤄지길 청원합니다. 참여인원 : [ 3,871명 ] 폭행 가해자들 중 한명은 180cm 무에타이 체육관을 다녔고, 한명은 오랜 기간 태권도를 배운 학생입니다. 이들은 외형적으로 이미 성인의 체형을 갖춘 학생들이며, 운동을 수련한 학생으로 상대방에게 위협을 줄 요건을 갖춘 상태입니다. 현재 저희 아들은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 제대로 된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신과, 신경외과 의사들은 하루 속히 정신과 입원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정은 망가져서 눈물로 하루를 지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원통한 마음에 “아들이 살려달라고 안했니?” 라고 말했고, 도저히 감정이 통제가 되지 않아서 가해학생들의 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가해학생의 뺨을 몇 차례 때린 것을 가지고 ‘세시간반 동안 감금폭행’했다고 저를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사건1) 2018년 3월경 사건2) 2018년7월 사건3) 2018년8월19일 (일요일, 오전예배 후) 이후 갑자기 가해자 B는 아들의 목을 졸라 기절을 시켰고, 이후 몇 시간 후 가해자B가 또다시 기절을 시켰습니다. “그만하라고, 살려달라고” 요청하며 발버둥 쳤음에도 가해자B는 “살려달라면 살려주겠나?” 라고 말하며 재밌어 하면서 더 힘을 가해 기절을 시켰습니다. 사건3) 2018년 7월 24-27일 00교회 고등부 수련회 기간 1 사건4) 2018년 7월 24-27일 00교회 고등부 수련회 기간 2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폭행이 있었고, 특히 가해자A는 학교와 교회에서 거의 매일 이유 없이 심한 폭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폭행의 과정 중에서 빠지지 않았던 내용은 저희 가정을 향한 욕이었습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1년가량 폭행이 진행되었음에도 학교폭력을 행한 이들이 자신들이 아무리 폭행을 가했어도 큰 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떳떳하게 살아가고 피해를 입은 학생만 숨어 지내는 상황이 결코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큰 벌을 받지 않을 것을 예상하며 이전과 동일하게 살아가는 것이 청소년법의 진정한 의도인지 의심하게 됩니다. 적어도 가해학생들이 두려워 할 만큼의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됨을 통해 1년 동안 수없이 많은 폭행과 폭언을 감당한 아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길 소망해봅니다. 지난 10월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거제도에서 일어난 20대 청년이 50대 여인을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경우 가해자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제대로 된 처벌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지를 목격하였습니다. |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