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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파국으로 치닫는 거제시내버스 '결국 파업'

기사승인 2021.05.24  2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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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협상결렬, 25일 파업예고에 시(市 )비상수송대책 세워

반복되는 시내버스 파업 -행정. 회사, 노조  갈등 '어디에 문제있을까?'
년간 수십억 보조금 지급하고도 난제 만드는 '원인은?'
거제 시내버스 노조, 25일 새벽부터 파업 예고-'근본대책 절실'
시,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거제시가 24일 오후까지 진행된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25일 04시 50분부터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전면 중지가 예고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다고 24일 밤 10시 20분 긴급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삼화여객‧세일교통의 거제시 2개 시내버스 노사는 24일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했으나,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다. 따라서 전면 파업이 시작되면 50개 노선, 108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게 된다.

시는 25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비상대책 본부를 구성 파업 해제 시까지의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가용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45개 노선 72대의 대체 전세버스를 운행하여 시내버스 운행률을 기존 대비 65%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대체 전세버스는 아침 6시 20분부터 저녁 9시까지(노선별 상이) 무료로 운행되며, 전세버스 기사의 노선 숙지 시까지 공무원들이 교체탑승하여 이용객의 승‧하차를 지원한다는 것이나 시민들의 불편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공무원들도 다른 공무를 제쳐두고 이런 버스대체운행에 투입된다는 사실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할 것으로 보이며 이 임무에 나서는 공무원들도 난감해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총 626대의 택시에 대한 부제도 일시적으로 해제해 시내버스 미운행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집중운영과 양대 조선소 및 각급 학교의 셔틀버스 확대 운행 요청으로 출퇴근 및 통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시민들의 불평은 점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거제시는 거제시 홈페이지, 언론사, 마을 방송 등 각종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비상 수송대책을 알리는 한편, 시민들 간에도 승용차 함께 타기, 자전거 이용하기 등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한 대체 이동수단 확보를 당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많은 불편함이 예상된다.”라며 “행정에서는 파업 기간 동안 비상수송대책 가동으로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한편, 하루빨리 시내버스 운행의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노‧사간 협상 중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년간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도 수시로 시내버스 파업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차제에 인근 지자체들 사례를 벤치마킹해 근원적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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