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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정치인들, '언제까지 시민명예 짖밟을 것인가?'.'

기사승인 2017.09.26  0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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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 로비' 거제시의회 전 부의장 구속 수감

시민들, 지역정치쇄신 필요성 '한 목소리'
정치인들이 거제시를 뇌물도시로 만들어서야...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성훈 부장검사)는 25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지심도간 유람선 사업권 청탁 로비에 연루된 김모(70)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창원지법 통영지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한 김 전 부의장을 심문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부의장은 다른 김모(63) 전 거제시의원과 자신의 처남인 조직폭력배 출신 장모(64·구속)씨가 거제 지심도 유람선 사업권을 따내려고 거제시장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또다른 김 모 전 도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긴급체포된 장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김 모 전 시의원으로부터 유람선 사업권 로비자금 명목으로 6천여만원가량을 수수해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했었다.

검찰은 이어 김 전 부의장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21일 김 전 부의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이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중앙언론 매체들을 비롯한 방송보도에 이어 국내 대표 주간지 중 한 곳인  '시사저널'은 1,458호 메인 탑기사에서 "시장 3명 구속된 거제, 이번엔 시장-조폭-업자 케넥션 의혹" 이라는 제목으로 거제시 청사와 함께 밀착 분석 보도를 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장 씨의 정적제거 사주설 폭로 직후 성명을 통해 "오랜 정치 선배를 통해 장 씨와 10분 남짓 만난 사실은 있다"는 점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는 전부 허무맹랑한 장씨의 주장이라며 사실 자체를 부인했었다. 당시 정치 선배로 언급된 인물이 바로 25일 구속된 김 전 부의장으로 권시장 사조직 총책으로 소문이 자자했었다.

검찰은 장 씨에 이어, 장 씨의 매형인 김 전 부의장을 구속하는 등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같은 사건 진행으로 인해 이번 사건 연루자로 지목된 인물을 중심으로 거제지역 정가는 크게 긴장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은 거제지역정치권의 새로운 탈바꿈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건의 전개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시사 주간지 시사저널 대대적 보도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시사 주간지로 불리는 '시사저널'이 1,458호를 통해 "시장 3명 구속된 거제, 이번엔 시장-조폭-업자- 케넥션 의혹" 이란 제목으로 대대적 보도를 하면서 지금까지 유야무야됐던 의혹들까지 불거졌다. 이 기사는 이미 전국에 배포된 상태며, 아직 인터넷판에는 올라 있지 않다.

이 사건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문화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등 유력 신문과 방송 통신사 등 중앙언론에 까지 크게 보도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시사저널의 보도는 앞전 거제시장 출신 3명 모두가 비리와 연루 돼 구속된 사례와 현대산업개발-거제시장 '수상한 거래' 등을 언급하는 등 그 파장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거제시에 또다시 비리의 먹구름이 뒤덮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시사저널 기사에는 전직 민선시장 3명이 모두 비리와 관련해 구속됐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과 재임기간 등을 도표로 상세하게 보도했다. 시사저널 보도는 전반적으로 이번 사건 역시 거제시가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암시해 거제시민의 명예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짖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기사 가운데는 현산과의 문제, 권민호 시장의 동생이 거제시공설운동장 인근 주차장 예정지에 커피전문점 개설과 관련한 보상비 문제, 덕곡산단이 사곡만으로 옮겨진 배경과 덕곡인근의 땅값이 크게 오른 점 등에 대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거론하고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정치혐오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아래 시사저널 기사전문 참조>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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