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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서일준 양대캠프 '설전 가열'-'정책대결 해야'

기사승인 2018.05.24  08: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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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연 본부장, '거제시장은 정치인가, 행정가인가vs서용찬,'행정 아는데 4년으로 가능하나?'

시민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 최종 판단 유권자들이 한다
민주당의 변광용 시장후보 진영과 자유한국당의 서일준 후보 진영간의 가시돋힌 설전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 이에 전제 설전 내용은 이미 시민들이 알고 있는 사항인 만큼 감정적 대결보다는 종국적으로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므로 기우러진 지역경제 회생 등을 위한 정책대결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변광용후보측의 김해연 선대본부장이 '거제시장은 정치인인가, 행정가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서일준 후보는 행정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정치는 정치인이, 행정은 행정가가 해야 한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가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자치단체장이 행정가일까, 정치인일까?>라고 반문하며 <지방분권시대의 지도자상은 다양한 덕목이 요구되는 자리라 할 것이고, 시민들은 시장에게 기업가적 경영마인드와 정치가적 협상력, 행정가적 실천력을 가진 포괄적인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시대에 시장을 선출직으로 뽑는 것은 행정가 출신이 하든, 정치인이 하든 그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능력과 자질, 가치관, 창조적 사고력과 판단력, 더 나아가 정치적 파트너십, 예산 확보능력, 정당의 힘, 인적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누가 더 거제시 발전을 위하여 경쟁력이 있는지를 판단하여야 할 것> 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서일준 자유한국당 시장후보 캠프의 홍보책임자인 서용찬씨는 '김해연 본부장께 드리는 반론의 글'에서 <김해연씨도 젊음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라며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징을 가진 거제에서 지천명의 참 의미조차 깨닫지 못하는지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늘의 이치를 아는 나이가 되었다면 당연히 자신의 유불리나 정치적 앞날을 셈 하여 실속을 차리는 것 보다 시민에게 바른 생각과 바른 교훈을 전할 책임 있는 나이>라고 했다.

<행정을 모르는 정치인 변광용 후보가 행정을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4년으로 불가능하다 지적한대로 기업가의 경영마인드, 정치가적 협상력, 행정가적 실천력, 예산 확보능력, 정당의 힘, 인적 네트워크가. 변 후보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여당의 힘 빼고는 해당사항이 없어보이는데 몇 개나 되느냐>고 반문한다

오하려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정치적 리더십을 가진 전문 행정가를 찾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는 것이 바른말 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끝으로 <지금이라도 진영논리에 얽매여 본인을 ‘토사구팽’ 시켰을지도 모르는 진영에서 벗어나 거제시민에게 지천명의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반격했다. <이하 양 진영이 밝힌 내용 전문이다>

거제시장은 정치인인가, 행정가인가?

김해연 선대본부장

자유한국당 거제시장에 출마한 서일준 후보는 행정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정치는 정치인이, 행정은 행정가가 해야 한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가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자치단체장이 행정가일까, 정치인일까?

시정은 시의회가 있고, 여야가 있고, 정책갈등의 해소 과정이 있는 국정의 축소판이라 할 것이며, 시정이 단순 행정이라면 선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자치단체장 자리가 행정에 한정지어 행정전문가가 해야 하는 자리라면 부시장에서 내부 승진하여 시장을 정하면 되지,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이면서 선거라는 과정을 통해 민의를 실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대통령을 행정가로 규정짓지 않고 서울시장을 행정가로 규정짓지 않듯이 지방분권시대의 지도자상은 다양한 덕목이 요구되는 자리라 할 것이고, 그러므로 시민들은 시장에게 기업가적 경영마인드와 정치가적 협상력, 행정가적 실천력을 가진 포괄적인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 후보는 자신의 오랜 공직 생활만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스스로를 행정가라는 경직된 지도자 상에 가두어 놓고 있으며, 시장이 정치인이냐 행정가이냐를 따지는 서 후보의 이분법적인 사고는 아주 위험한 발상일 뿐 아니라, 자신의 아날로그적인 리더십을 시인하는 것이다.

지방자치시대에 시장을 선출직으로 뽑는 것은 행정가 출신이 하든, 정치인이 하든 그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능력과 자질, 가치관, 창조적 사고력과 판단력, 더 나아가 정치적 파트너십, 예산 확보능력, 정당의 힘, 인적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누가 더 거제시 발전을 위하여 경쟁력이 있는지를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 선대본 홍보담당의 반론글

김 본부장도 젊음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이신데 세월이 유수 같아 하늘

서일준 캠프 서용찬 홍보 책임자

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되셨습니다. 거제시장에 출마할 계획을 세우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지가 엊그제 일인데 결국 그 뜻을 펴지 못하게 되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거제시는 섬입니다. 주변 도시의 간섭이 적은 도시입니다. 거제시는 일면 본부장께서 지적하신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본부장께서는 도의원과 기초의원을 지낸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이십니다. 그런데 어쩌다 지천명의 참 의미조차 깨닫지 못하게 되신 것인지요. 하늘의 이치를 아는 나이가 되었다면 당연히 자신의 유불리나 정치적 앞날을 셈 하여 실속을 차리는 것 보다 거제시민에게 바른 생각과 바른 교훈을 전할 책임 있는 나이가 되지 않으셨습니까.

본부장께서는 거제시장이 정치인인가 행정가인가라는 의문에서 이 글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논리의 끝은 행정가는 포괄적인 리더쉽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행정을 모르는 정치인이, 변광용 후보가 행정을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4년이면 되겠습니까.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본부장께서 지적한대로 기업가의 경영마인드, 정치가적 협상력, 행정가적 실천력, 예산 확보능력, 정당의 힘, 인적 네트워크를 말씀하셨습니다. 변광용 후보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몇 개나 되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하나 여당의 힘 하나 빼면, 해당사항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김 본부장님이라면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정치적 리더십을 가진 전문 행정가를 찾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바른말 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장을 거제시민에게 소개해 놓고 섭정이라도 해 보실 요령이십니까. 아니면 ‘논공행상’ 부터 벌였다는 시중 소문이 사실입니까. 김 본부장님, 아니 예전으로 돌아가서 김 의원님이라고 불러보고 싶습니다.

기초의회가 꾸려진 마당에 기초단체장을 선출직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주고받던 일을 떠올려 봅니다. 기초자치단체를 정치 프레임에 애써 끼워 맞추려고 나온 단어가 생활정치입니다. 오늘 같은 김 본부장님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게 되어 민망합니다.

김 본부장님 지금이라도 진영논리에 얽매여 본인을 ‘토사구팽’ 시켰을지도 모르는 진영에서 벗어나 거제시민에게 지천명의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서일준 후보를 도우십시오. 그것이 거제의 백년대계를 바로 세우는 귀하고 복된 일이 될 것입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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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길 2018-05-24 21:38:59

    선거는 누가되든 시간이 지나면 상처는 아물어진다 허나 사람에 기억속에 풀지못한 숙제는 영원히 안고 가야할 짐이된다 누구편을 들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선거 어느곳에도 이번 거제시 시장선거처럼 화가나고 속상한 선거는 없다 당은 어느당을 정하든 그건 개인에 자유다 허나 누군가 시장이 되어설때 대한민국 어떤 사람이 물어와도 당당히 청렴한 거제시장을 소개할수 있어야된다 개인적으로 변후보는 선거에 승리하드라도 시작부터 거제에 많은 숙제를 안기게 된다 지금이라도 숙제를 풀기 위해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일들에 속시원히 나서야 될것이다삭제

    • 소상공인 2018-05-24 17:08:40

      요즘 기사보면 지나가는소가 웃을일이다 무슨이런해괴망칙한 일인지 자기들 입으로 조폭한테 돈받고형님운운하고 사퇴해라 기자회견하면서 열변을토하든만 뭐이제와서 시장후보로 적합한 후보라고 맹색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장후보 했든사람들이 이런상식밖의 입을놀려도되는가? 시장후보라는사람은 갈팡질팡 국가산단 안한다 한다 뭐이래 LH가참여하는 산단조성 입에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라 LH가 참여안하면 국가산단 포기한다는말가 똑같잔아요 무슨 말장난하자는건지 거제시민 우롱하지말고꼭추진한다는약속하시든지 아님안한다고발표 하시든지 결단을내려주시요 그럼우리도ㅅ삭제

      • 거제사랑 2018-05-24 14:50:26

        어찌 이런 사람을 시장후보로 내세우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해연 본인이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이야기 해놓고 그 사람을 시장으로 밀고 있다는 자기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조폭에게 돈 받고, 조폭에게 '형님'하고, 조폭인줄 알면서 돈 받고도 조폭인줄 모르고 돈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거짓말쟁이 변관용이를 거제시장으로 추천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속샘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행정도 모르는 변관용이를 허수아비처럼 섭정을 하고 싶은가? 거제를 정말 말아먹고 싶은가? 거짓해명을 한 변광용이는 거짓말쟁이다.삭제

        • 이슬비 2018-05-24 11:39:58
        • 와현도리 2018-05-24 10:54:23

          서 후보님은
          자기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가를 이룬 반면

          변후보님의
          인생역정엔
          감동줄만한 모습이 없네요

          닥치고 출마
          깡패가 스폰스
          제대로된 직장생활
          안해 봤으니
          유권자들이 뭘 믿겠소

          차라리
          김두관 의원님처럼
          동네구장부터
          시작하시는것이
          밑바닥도 알고
          행정도 알고
          정치까지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상모님 김해연님
          두분 모두 경선에서
          변후보님으로서는
          본선에서는
          필패라고 하셨는데

          그동안
          본인들의 예측을 엎을만한
          경천통지의 팩트가 있었기에
          지원하실찐데

          하시는 말씀마다
          짜달시리 아무것도 없으니
          이 좋은 시절에
          기가 막힐 일이지요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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