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속보]거제관광개발공사, '모노레일 시공사 갑질 사과, 돈지급 완료'<2신>

기사승인 2018.05.21  00:46:11

공유
default_news_ad2

- 기사 보도 다음 날 바로 질권 해제-익일 지급 완료, 이미지 먹칠에도 '책임진 사람은 없어'

실권없는 사장으로 만들어버린 위계질서 문란 사실도 드러나 
공사의 대외 이미지 먹칠-"우월적 지위 남용한 구태 반드시 청산해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계룡산관광모노레일 조성사업을 하면서 시공사에 갑질행위를 했다는 보도기사(관련기사 참조)가 나간 바로 다음날 질권을 해제하고, 질권해제 익일에 질권설정액 5억 중 남아 있던 2억 원을 마져 지급했다.

공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회계책임자와 실무담당 직원을 업체 대표에게 보내 공식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공회사 관계자들을 마치 자신들의 하부 조직인 것처럼 함부로 대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기에는 너무 기간이 많은 흐른 탓이어서 인지 시공사 대표는 그다지 흡족한 반응은 아니었다고 한다.

심지어 3억 원을 4월 말경에 지급할 때는 "이 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등 결코 내뱉어서는 안될 비인격적인 대화도 있었던 점에 대해 시공사측은 매우 불쾌해 했다는 것. 그러다보니 시공사 측에서는 "이왕 이렇게 억지로 묶어 두었으니 더 가지고 있다가 주면되지 .왜 보도기사가 나가고 나자 바로 처리하느냐"는 가시돋힌 대답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대화 속에는 명분 없는 갑질에 대한 항의의 뜻이 숨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사장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중간 간부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돼 영(令)이 서지얺는 조직이라는 이미지도 드러났다. 

인사권자인 거제시장을 등에 업은 본부장의 횡포와 본부장의 눈치에 따라 움직인 팀장과 실무자가 만든 합작품이어서 결국 대표자인 사장을 핫바지사장꼴로 만든셈이 됐다.

업체 입장에서는 수시로 하자 보수 등이 필요할 때 다시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는 관계를 고려해 무던히도 참아왔으나 인내의 한계점을 느꼈다는 것이다.

공사는 계룡상 모노레일 설치 시공을 부산에 소재한 대원모노레일에 도급을 주어 지난 해 연말에 준공처리를 하면서 공사금 전액을 정산하지 아니하고 5억원이라는 돈에 대해 질권을 설정해 4월 말에 질권해제하겠다던 약속까지 어기면서 갑질행위를 해 말썽을 빚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전부 지급한 것으로 영수처리를 하고도 하자보증에 대한 장치를 해 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지급하지 않아 말썽이 생겼다.

보도기사가 나간 이후 거제시 감사부서 등에서 조사가 이루어 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서둘러 돈은 지급했으나 책임문제는 6월말 전체 인사 때 이를 참작한다는 발표만 있고 사후 책임 소재에 따른 관계직원의 인사조치는 하지 않았다.

본사는 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에 이어 직원에게도 감정적 인사관리로 갑질한 사실을 재확인해 곧 3신을 보도할 에정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4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3
ad44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