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KTX 거제역사 위치 '사등면민들, 부당성 주장 발끈'

기사승인 2021.01.06  13:09:12

공유
default_news_ad2

- 5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서 '주민갈등 조장 안돼!'

국토부 오는 2월 2일까지 시민의견 수렴절차 가질 것
오는 5월 결과 발표, 민자 아닌 국비사업으로 추진 
사등면민-부당성 강조, 상문동민-기정사실화 큰 움직임 없어
경남·경북 9개 시군서 5∼7일 주민 설명회 연이어져

국토교통부가 5일 오전 10시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용역사 및 국토부관계자는 15분간 추진경위, 환경영향예측 및 저감대책, 대안별 장단점,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에서 현재로는 우선순위 확정안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 거제시 상문동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1'(187.3㎞·이하 1안)과 가야산 국립공원을 지나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를 종점으로 하는 '대안 2'(177.5㎞·이하 2안)를 각각 제시했다.

이날 거제시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이 철도가 지나는 경남 6개 시·군, 경북 3개 시·군에서 각각 설명회를 연이어 갖게됐다. 거제시민들의 큰 관심사항은 종착역인 점에 비추어 역사위치의 중요성을 감안 어디에 역사를 둘지에 시선이 쏠렸다.

통상의 예가 그러하듯 제1안을 우선시 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사등면민들이 대거 참석해 그 부당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허거나 피켓시위를 하는 등 성난 민심을 표출했다.

 1안(상문동)의 경우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상문동이 인구밀집지역이라는 접근성을 제시했으나 노선이 길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단점과 2안(사등) 보다 환경 훼손이 심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제시됐다. 2안은 노선이 짧아 공사비를 줄일 수 있으나 추진 중인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불투명도 한 단점으로 꼽혔다. 철도 완공 예정은 2027년으로 시속 250㎞로 정거장은 7개로 김천, 진주는 기존 역을,
경북 성주, 합천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에는 역을 신설하는데 합천역도 위치가 변경됐다

참석자들은 거제 종착역 위치가 정치적으로 부당하게 결정되어서는 안되며 지역민간 갈등을 부추겨선 더 더욱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로 100명씩 제한해 10시와 11시 두 차례 열렸다.

참석시민들은 사업추진과 관련 거제시의 그간 역할에 대한 질문에 국토부관계자는 이 사업추진 결정과 진행에 지금까지 거제시는 큰 역할 없었고 이제부터 그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 답했다.

 임수환(전거제시의원) KTX 사등면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은 ”상동선은 특정인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며 “사곡노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등면민들은 설명회 자료 및 편파적인 비교 분석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상문동노선에 교통대란, 소음 공해 등에 대한 냉용이 없다는 것. 그리고 둔덕면 교량 피해 문제, 견내량 교량으로 미역의 종멸 우려 및 대책마련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두 번째 설명회에서는 거제역사 선정은 전체 노선(거제-김천)에 따른 비교 분석이 아닌 거제지역 내에서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롯 차량기지 대책, 국가산단과 연계, KDI 환경영향평가와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국토부와 용역사가 미리 정한 후보지 아닌 거제지역의 균형발전 및 예산 절감이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민자사업자가 상문동쪽으로 역사를 만든 조감도

국토부는 종착역 운영 공간은 역사 선정 이후 별도로 구상할 계획이며 거제역사 후보지 두 곳의 장단점 재검토하는 등 모든 주민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DI가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됐다면 이번 조사는 이용수요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검토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역사선정이 지체된 만큼 두 후보지 중 한 곳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주민 의견 검토 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와 노선 및 역사 선정 후  5월 중  발표할 방침이라고 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4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3
ad44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