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거제시에도 지금은 '공설화장장 설치 필요한때 아닐까?"

기사승인 2020.06.28  09:45:07

공유
default_news_ad2

- 거제시 향후 10년간 약 153.9억 직간접 손실비용 발생 추정

거제시추모의집 납골당

 거제시에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은 제법 오래된 민원중 하나다. 오로지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시설을 외면해서만은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화장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일부 관계자들의 지적을 보면 어차피 사등면 지석리에는 추모공원이라는 혐오시설이 기왕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곳에 기계시설을 보충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거론하기도 한다.

이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참고자료 사진임

그러나 지석마을 등 주민들 입장에서는 축제의 장소도 아니고 영혼을 떠나보내는 슬픈 광경만을 수시로 바라보아야 하는 문제나 냄새 등 또 다른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는 면에서 반대의견을 가져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비료공장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데 또다시 이 시설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일은 결코 환영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거제시민들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리성이 주어지는 반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게된다면 상대적인 피해에 대해 행정기관이 이를 제도적으로 보상하는 방법을 찾아서 합의를 도출해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한다. 화장장 시설이 꼭 우리 거제시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또 인근 지자체에도 조성되어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노력해야만 하고 우리 사회의 머리 아픈 일들은 어느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추진할 수 없는 만큼 시민전체를 위해 행정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일부 지역 정치인들은 선거 당락의 영향을 의식한 나머지 애써 외면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지만 곡 필요한 시설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이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참고자료 사진임

 그러면 실제 타 지자체와 거제시민이 화장장이 없음으로 해서 겪게될 불편함과 손실비용 등을 추정하는 자료가 있어 이를 제시한다.<아래 도표 참조>

거제시는 현재 화장장이 없음으로 해서 시민들이 장례를 치룰때 마다 인근 통영,고성, 진주 화장장을 이용하는 경우 사망신고 후 통영은 20만원, 고성은 18만원씩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금은 이 정도의 비용보전으로는 어림도 없다.  현재의 구조상으로는 거제시가 직간접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비용은 향후 약 10년간 153억 9천만원이 될 것이라는 많은 돈이 지출될 것으로 추계된다고 말한다.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거제시 추모의 집이 이미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어 있고 건축물구조상 ,1층 공간을 활용하면 충분이 화장장 설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인근마을인 지석,청곡,언양 마을에 인센티브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어야 할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일반인들이 혐오시설이라 칭하는 장소는 이미 마련되어 있고, 사실상 기계설비를 넣는 일이나 이 사업인 화장장 설치는 국비 지원도 가능한 일이며, 거제시 공익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서, 미리 주민들에게 타지역 견학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이해 시킬 필요가 있다. 현대식 최신설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이 제시되어야만 한다.
   
또는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을 마련해 발생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당 주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거제시 전체 공익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나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시상을 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이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참고자료 사진임

 만약 이도 저도 성사가 불가능하다면 현재의 지원구조를 가감히 탈피해서 인근 통영,고성,진주. 여타지역간 화장장 이용시 지원금을 차별화하고 현실화하는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멀리까지 가야하는 유족들의 입장에서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에다 경제적 부담까지 가중시켜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장례예법상 통영화장장에서 유골을 수습해 다시 거제추모의 집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장례관습상 맞지 않다는 오랜 전통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지역 납골당에 모셔둘 수도 없지 않는가.

아래 손실금 분석표는 장례전문가들이 바라본 추계분석표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4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3
ad44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