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당장에 공설 화장장 건립은 어렵다"
본사가 취임 2주년을 맞은 변광용시정 중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서면질의 답변 결과 '거제시가 당장에는 공설화장장을 건립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해 왔다.
최근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국민의 90%가 넘게 화장(火葬)을 하면서 보편적인 장례 형태로 자리잡았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2018년도 화장통계는 전국 86.8%, 거제시 91.2%였으며 2020년 현재 전국 화장률 90% 이상 추계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하지만, 화장장 건립에는 적지 않은 사업비와 대표적인 님비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지역 내 화장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당장 거제시 공설화장장 건립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거제시는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통영시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지자체간 장사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목표로 거제시, 통영시 상생협력 사업으로 『통영시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연면적 2,993㎡ / 지상 2층, 지하 1층, 화장로 4기 / 사업비 199억원(국비 41억원, 시비 158억원))』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1년 12월 준공예정이라는 것.
현재의 통영시 화장시설(추모공원)은 1971년 건립하여 화장로 3기로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거제시민들이 이용하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은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향후 통영시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이 준공되면 화장로 4기로 확대 운영하게돼 거제시민의 화장 수요까지 해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특히 거제시는 첫째, 지자체간 공동으로 화장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정부(보건복지부)의 정책 아래에서는 단독으로 화장장을 설치하려면 국비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립 이후 운영비가 과다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둘째, 실제 유치 시 건립예정지 주민들의 집단민원 소지 등으로 화장장 설치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화장비용을 지원하는 “화장장 이용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 왔다.
현재 1인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2 020년도 연간 사업비는 150백만원(전액 시비)이라고 밝혔다.
전국 장례비지원지자체 81개 지자체/경남 9개 지자체
전국 화장시설 설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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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현안 질의 내용 과 답변 <질문>거제시 추모의 집에 공설화장장을 건립할 용의는? <거제시 답변>통영시에서 추진중인 화장장 리모델링사업은 거제시, 통영시 상생협력사업으로 예산을 배정(199억 중 국비 41억, 2021년 12월 준공)받았기에 우리시 자비로 건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현재 3기에서 준공 이후 4기 운용시 우리시 화장수요까지 수용가능함 |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