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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연합, '한일갈등넘어 화해.평화위한 4만명 축복페스티벌'

기사승인 2019.10.09  0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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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와 일본기 흔들며 양국우호 염원, '한학자 총재 아시아태평영 유니온 참설 제안'

[현지취재③] 한·일 양국의 무역 및 불매운동, 안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일본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나고야 4만명 평화대회’를 개최해 양국우호를 기원했다.

한일 퍙화를 바라며 태극기와 일장기 한·일 양국 국기를 힘차게 흔드는 참석자들

일본 나고야시 이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아이치 국제전시장)에서 한학자(韓鶴子) 가정연합총재를 비롯해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김규환 한국 국회의원, 켈빈 에드워드 펠릭스 도미니카 연방 가톨릭 추기경,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22명, 전·현직 지방의원 150명, 조명철 전 국회의원,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문선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수석부회장 부부, 문연아 천주평화연합(이하 UPF) 한국의장,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가지쿠리 마사요시 UPF 일본회장, 고토다 요시후미 가정연합 일본 3지구장 등 정치·경제·종교계 주요인사 및 평화대사, 시민단체 대표, 가정연합 일본회원 등 한·일 우호 지지자 4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일본·미국 3국가의 협력을 위한 행사로 개최된 것이다.

태극기와 일장기 한·일 양국 국기를 힘차게 흔드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참부모로서 1960년부터 하늘의 자녀를 찾아주는 축복운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190여 개국에 축복가정을 배출했다”고 회고하고“평화세계를 위해 오늘 여러분 앞에서 '아시아·태평양 유니온' 창설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리의 말씀, 하늘부모님의 말씀, 참부모님의 말씀을 가지고 아시아 대륙이 세계를 밝히는 등불의 사명을 다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학자 세계가정연합총재 기조연설

이번 나고야대회는 60년 전부터 한·일국제결혼, 한·일해저터널, 국제평화운동, 국제봉사활동을 추진하는 활동으로써 효정축복식을 비롯해 청년합창단의 공연, 1세대·2세대·3세대가 함께하는 삼세대합창단 공연, 한·일, 일한가정 자녀들의 가족스피치, 내빈소개, 한․일·미 축사, 7대 종교단체 대표 평화의 합수의식 및 고천문 낭독,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한·일 우호를 위한 Peace Road 종주 완료식, 청소년 문화공연, Japan Summit 나고야선언 봉정, 리틀엔젤스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축사에서 “아내가 교황청 대사로 있어 지난 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교황청에서 교황을 만나 종교의 자유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어제 한학자 총재께서 하신 평화세계를 위한 활동에 감동받았다”며 “한학자 총재의 말씀과 평화활동은 교황청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오늘 4만명이 모인 이 자리를 보며 너무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로마와 미국으로 돌아가 여러분의 활동을 이야기할 것”이며 “한학자 총재의 말씀은 진심어린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는 것이 놀랍다”며 “평화를 위해 자유를 위해 여러분들은 지금 위대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일 퍙화를 바라며 태극기와 일장기 한·일 양국 국기를 힘차게 흔드는 참석자들

이에 앞서 동아시아 평화 정착과 한·일, 한·미·일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일본 서밋및 지도자회의(Japan Summit and Leadership Conference)’가가 지난 5일 일본 나고야캐슬 호텔에서 한국·일본·미국 정계 인사와 미국 유력 정계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태평양문명권시대 한·미·일 협력 전망’이란 주제로 동아시아 평화 정착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양국 간 관계 회복을 위한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일평화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문화공연

 일본에서는 10여명에 달하는 국회의원과 한국에서는 김규환 의원 등이 참석해 일본 국회의원과 인사를 나눴고, 미국에서는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등이 참석해 한·미·일 동맹 중요성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최근 가정연합은 올해 1월 1일에 3‧1운동 100주년 및 ‘통일한국시대’를 선포한 후, 2월에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 4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초종교초교파 희망전진대회, 5월에 10만명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개최, 6월에는 남아공 10만쌍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 9월에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4만명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을 개최했으며, 10월에는 알바니아 서밋 및 축복식, 11월에는 캄보디아 정상회의 및 5만명 축복식, 대만 1만3천명 전진대회, 12월에 남아공 20만명 대회, 미국 ACLC 3만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세대 2세대 3세대가 함께하는 삼세대합창단 공연.
7대 종교단체 대표 평화의 합수의식.
김규환 한국 국회의원의 축사.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축사
일본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나고야 4만명대회 전경
일본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나고야 4만명대회 전경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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