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벽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유월비가 내린다', ‘담쟁이 오른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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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출신 김용영(전,거제시청 근무)씨가 지난 3월 18일 대전예술의 전당 내 시립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창작문학예술인협회와 대한문인협회서 주최한 제75회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및 신춘문학상 시상식에서 시부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선작은 ‘차벽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이고 대한문학세계 2023봄호에 ‘유월비가 내린다,’와 ‘담쟁이 오른다’가 함께 실렸다.
심사평에서 <시는 간결하고 단아하여야 화자의 의도를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김용영씨 작품은 현실에 대한 사유를 함축과 은유로 잘 버무려 놓았다. 시의 사유가 잘 꾸며놓은 정원을 방문한 것 같아 반갑고 읽기가 즐겁다>고 평했다.
김용영시인은 당선소감에서 "우리의 일상에는 여유와 축제가 이어지지만 세상의 모진 모서리에 마음을 다친 많은 사람이 울고 있다. 나는 이치와 상식에 반하는 반칙에 공분하는 민주시민인가, 수많은 질문 속에 나를 찾기 위한 고뇌의 날은 보냈다. 그것조차 사치스런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루하루를 기적처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과 살며, 사랑하며, 마음을 다치고,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헤진 마음을 어부가 그물을 깁는 마음으로 위로의 한마디로 한줄 글이 작은 치유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해왔다"고 밝혔다
작품소개 (김용영 시인)
차벽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나아가려는 자 내 자리를 잡기 위한 애타는 절규는 |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