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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현장에서/자목/김주근]'거제시 해변에는'

기사승인 2020.11.25  22: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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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근:(주)신한기업대표/시인/수필가

거제시 해변에는 몽돌과 백사장으로 형성되어 푸른 바다와 함께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

날씨가 맑고 좋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갈치생선처럼 길게 펼쳐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해안 길 따라 둔덕면에서는 통영시 한산도와 거제대교가, 사등면에서는 고성군 안정공단이, 장목면에서는 창원시 STX조선, 부산광역시 신항. 가덕도. 거가대교가 능포동에서는 부산광역시 영도 등이 보인다.

몽돌해변은 동부면 학동 흑진주몽돌 해수욕장, 남부면 함목. 여차 해수욕장, 장목면 농소 해수욕장. 대금해변. 두모실해변, 일운면엔 망치. 옥림해변 등이 구성되어 있다.

몽돌(흑진주)을 밟으면서 걸어가면 몽돌이 부딪치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여 복잡한 머리를 가볍게 해 준다.파도가 쉼 없이 몽돌에 부딪칠 때 소리와 썰어갈 때 소리는 다르다.몽돌은 수억 년을 보내면서 파도에 굴리고 굴려서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신기하게 생김새가 제각기 다른 모습이다.

사람이 기계로 가공한 것처럼, 예술적으로 험 없이 매끈매끈한 모양이 기나긴 세월동안 다듬어진 신비의 흑진주다.

저만치에서 들리는 소리는 낮은 음계 도에서 래미파솔라시, 내가 서있는 위치에는 높은 도로 들린다.파도가 멀어지면서 역순으로 들리면서 계속 반복을 한다.파도의 크기에 따라 소리도 변화를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로 취미활동이나 주민자치 센터에서 프로그램 활동을 제한하는 관계로 국민 중에 우울증 환자가 늘어난다는 통계자료가 보고되고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가 되도록 몽돌해변을 추천하고 싶다.몽돌해변을 거닐면서 발에서 나는 소리와 파도와 몽돌이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에 집중하면 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모래해변은 일운면 구조라. 와현 해수욕장, 남부면 명사 해수욕장, 거제면 죽림 해수욕장, 사등면사곡 해수욕장, 하청면 물안 해수욕장, 옥포동 덕포 해수욕장, 장목면 황포. 흥남 해수욕장 등으로 해안 따라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다.

작은 알갱이는 어디서 와서 모였을까?호기심이 많은 나에게 의문을 던진다.사람들은 백사장에서 파도가 밀려왔다가 썰어 가면 기회를 보아 뛰어가서 발자국을 남긴다.파도는 금세 밀려와서 발자국을 지워버린다.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반복을 하다 보면 이마에 땀이 맺힌다.사람들은 모래를 한줌 쥐고 손가락으로 모래성 쌓기 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2000년 이후까지 여름철이 되면 몽돌해변과 모래해변에 피서객들이 많았다.그러나 2010년을 넘기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난다.과거에는 피서객에서 현재에는 관광객으로 바뀌었다.대한민국이 국민이 여유롭고 삶의 질이 높아 졌다는 증거이다.

거가대교

 태풍으로 모래해변은 순간적인 변화가 생기지만 세월 속에 원 위치로 되돌아온다.자연의 섭리다.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거제도는 갈매기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빛 축제를 7년째 하고 있다.서울에서 여수까지 KTX 고속 열차로 2시간30분에 도착한다.여수 밤거리는 계절과 상관없이 성황이다.

거제시에도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면서 사계절 내내 밤바다에 머물 수 있는 관광 거제가 될 수 있도록 제안을 한다.

능포동 주민자치 위원장(2009∼2010년)을 하면서 임원들과 부산 해운대(동백섬공원), 통영시(이순신공원), 함양군(상림공원) 등을 견학을 하면서 능포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노력도 해보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020.11.24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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