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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0.07.10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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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시葬으로 장례식-서울대병원에 안치

 외신들도 신속 보도
[창원본부 박만희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0시 1분 서울 북악산에 있는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9일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했다”며 “삼청각과 숙정문 중간 지점에서 박 시장이 숨친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을 수색하던 소방 구조견이 먼저 발견했고, 이어 가던 소방대원과 기동대원이 함께 발견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대문에 실여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지막 공식적인 모습..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처

10일 오전 6시 현재 서울시청 홈페이지는 마비 상태다.'소셜시장실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없다'는 자막이 뜬다.

 시장은 9일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시장 공관을 나섰다. 이후 딸이 박 시장과 연락이 되지않자 오후 5시17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지금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박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시장 본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이 맞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아래 지도 상 출발 지점)을 나선 박 시장은 종로구 와룡공원(지도 상 1번)으로 향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인근 CCTV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남긴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이 박 시장의 통화 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 시장은 오후 2시 42분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를 했다. 이후 오후 4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에 있는 북악골프연습장(지도 상 2번)에서 박 시장 휴대전화의 위치 신호가 끊겼고, 10일 오전 12시20분쯤 서울 성북구 숙정문 인근(지도 상 도착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네이버 지도 캡처

 박 시장의 흔적이 발견된 지점을 따라 쉬지 않고 걷는다면 최소 1시간 29분(5.9㎞)에서 최대 2시간 9분(8.6㎞) 걸린다고 네이버 지도 기능에 나온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 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지만 박 시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 등은 밤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박 시장을 발견했다.

전날인 8일 오후 서울시청 소속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해 9일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A씨는 2017년 박 시장의 비서로 일하며 수시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 당시 정황을 자세히 진술했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지만 박 시장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전해진다.

또 박 시장이 휴대전화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자신에게 보낸 개인적인 사진과 대화 내용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한다.

 

박만희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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