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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정저수지, 아이파크 2차 생활오폐수로 '물고기 떼죽음'

기사승인 2020.05.31  17: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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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농어촌공사, 1년전부터 지적했던 일 "왜 근본 대책 못 세웠나?'

하수처리장 용량부족 이유 '아이파크 하수연결 몇년 더 기다려야?'
거제시 2천세대 아이파크단지 하수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지난 해 6월 2일 본사는 아이파크 2차 아파트에서 유입되는 생활오수로 인해 짙은 녹조현상 등으로 양정저수지 물이 오염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었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의하면 최근 문동저수지 쪽에서 공사를 시작하면서 문동저수지로부터 흘러들어오던 자연수는 차단된 반면 아파트쪽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활 오폐수는 쉬지않고 흘러내렸다는 것. 그기에다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양정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물을 일부 방류하게 됐다.

저수지 수면위로 떠올라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 올려 자루에 담아둔 것이다.

 주변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저수지 물은 차츰 즐어들고 물은 더 오염수에 혼탁해져 버렸다. 저수지에 자생하던 우렁이나 고동 가재 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생명을 부지하고 있넌 붕어 등 물고기들 마쳐도 이번에 떼죽음을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아파트로부터 생활오수가 일부 유입되어 저수지 물이 오염되긴 했지만 그래도 문동 저수지로부터 끊인없이 유입되는 물이 있었기에 희석되어 물고기가 어느 정도 생명을 보전해 왔는데 최근들어 농사용수로 저수지 물이 빠지고 오폐수가 가중되면서 이들 물고기들 마져 떼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수지 수면위로 떠올라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 올려 자루에 담아둔 것이다.
저수지 수면위로 떠올라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 올려 자루에 담아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1년 전부터 에견되었던 사실로 과연 아파트 허가 관청인 거제시나 양정저수지 관리권을 가진 농어촌공사 거제.통영.고성지사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을 추진해 왔는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거제시 중앙하수처리장이 증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상문동, 수양동, 삼거리 일대의 오폐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인입되는 것이 부분적으로 지연되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하겠다.

떼죽음한 물고기를 개 사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수거한 물고기 사체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지난해 양정저수지 녹조 발생이 ㅅ사샇사회 문제화 돼자 농어촌공사측에서 수질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구입해 방류한 물고기 였다고 말하고 있다. 농어촌 공사가 스스로 양정저수지 수질 오염 사실을 1년만에 입증한 꼴이다.

 양정저수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모씨는 "아직도 중앙하수처리장으로의 인입공사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질 못하고 있다. 아파트를 허가하면서도 이런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거제시 행정이 환경오염대책이나 주민들의 삶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또 일부 주민들이 오염수에 죽은 물고기들을 잡아다가 먹는 현상도 생겨서 2차적 감염 후유증도 우려된다. 그리고 오염이 심한 저수지 물을 농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벼농사를 비롯해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파크 2차 아파트 단지의 하수대책은 물론이고 양정저수지의 관리청인 농어촌공사가 문제해결을 위해 빨리 나서야 할 것이나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출장에 나오면 사진이나 찍어가고 주민들의 항변을 듣고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등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해 6월 2일 본사가 양정저수지 오염실태를 고발할 때의 녹조 사진 /당시 30cm아래 쪽이 보이지 않을 정도 물이 오염되어 있었다. 지난 해 촬영사진 
지난 해 6월 2일 본사가 양정저수지 오염실태를 고발할 때의 녹조 사진 /당시 30cm아래 쪽이 보이지 않을 정도 물이 오염되어 있었다/지난 해 촬영사진 
약 2천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아이파크 2차 아파트 단지로부터 흘러나오는 생활오폐수가 간헐적으로 하수구 쪽으로 방류되고 있었다./지난 해 촬영사진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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