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2일 제212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2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 회기 동안 본회의 4차, 상임위원회 9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차를 각각 개최해‘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19년 거제시 기금운용계획 제9차 변경안’,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0년도 거제시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 의원 발의 조례 ‘거제시 헌혈 권장 조례안’외 1건, ‘거제시 청년 기본 조례안’ 외 22건, ‘거제시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금 출연 동의안’외 1건,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의 건’외 2, ‘거제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3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한다.
옥영문 의장은 “올 한해 미ㆍ중 무역 전쟁, 일본의 우리나라 백색국가 제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병 추진, 남부내륙 고속철도 사업의 시행 확정, 47년 만에 금역의 섬 ‘저도 개방’, 난대수목원 유치 등으로‘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우리 8대 의회는‘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며, 특히 이번 정례회의 예산안 심사에 우리 시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낡은 관행과 만성적인 불공정이 없는지 꼼꼼히 검토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아래는 의사일정 및 옥 의장 개회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5만 시민 여러분! 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 변광용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소중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습니까? 수천만이 살아가는 이 나라, 수십억 인구가 사는 온 세계를 떠올려 보면 어느 한 해건 일없이 지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올해는 특히 우리에게 더욱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일본의 우리나라 백색국가 제외 등 국제적인 사건과 더불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병 추진, 남부내륙 고속철도 사업의 시행 확정, 47년 만에 금역의 섬이었던 저도 개방, 그리고 난대수목원 유치 등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격동 속에 보낸 11개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고실업, 양극화의 흐름 속에서 서민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고,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이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언론인과 공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그런 차원에서 우리 정치가 사회를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역할이자 사명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잠시 후 시장님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겠지만, 시의 정책방향이 단순한 구호에 머물지 않도록, 의미 없이 반복적으로 편성된 예산은 없는지,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우리 시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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