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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21대 총선출마 예상자에게 듣는다②-'김해연'

기사승인 2019.06.18  2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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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연/더불어민주당 전 경남도의원

김해연: 더불어민주당 전 도의원/경남발전연구소 이사장 

 제21대 총선이 약 10개월 앞으로 다가 왔다. 차기 총선의 경우 진보와 보, 여당과 야당간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고 있어 자칫 지역갈등의 소지도 안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평소의 정견과 지역현안 문제에 어떤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도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어 유권자들이 인물알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연재를 시작한다. 민주당과 한국당 외에 진보정당 및 노동계측에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고 추석 이전에 기자회견 등을 통한 발표가 예상되어 일단 후보가 구체화 되는 시점에서 게재할 예정이다. 순서는 접수순이며 무순임을 알려드린다.<편집자> 

최근 창원일보가 경남전역에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거제시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주자들 중  가장 유력한 당내 후보라고 보도됐다. (김해연 18.9%, 윤영 8.3%, 백순환 6.9%, 문상모 6.0%, 이기우 5.0%: 아래자료참고)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니냐는 질문에 어려운 거제 경제현실과 지역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인사나 말을 시작했다. 활발한 발걸음 만큼이 중앙정치가 국민들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도 그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칠전팔기의 의미를 되새겨 주면서 말문을 열었다. 

▲지난번 시장경선에서 변광용 후보에게 양보했는데 그이유는? 항간에는 개인범죄 이력(지난번 사건때 기소유예를 받았다는 소문 등)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
-사실 너무도 허무 맹랑한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전혀 사실 무근이다. 오늘 처음으로 내 자신만이 아는 내 신상 문제를 공개한다(그러면서 오로지 개인 만이 접속 가능한 범죄 이력사항을 컴퓨터로 확인을 해주었다) 1991년 대우조선노조활동 중 노동쟁의조정법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을 받은 것이 전과의 전부다. 그런데 무수한 낭설이 나돈다.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를 먼저 밝힌다. 당시 도당에서도 이 자료를 요구해 제출한바 있다. 마치 법상 문제가 있어 양보한것 처럼 일부 시각이 있었으나 전혀 다르다. 이는 법률적인 문제라 거짖을 말할 수가 없다. 오로지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당과 협의해 양보한 것이다. 

▲대우조선 매각문제, 내륙철도 조기착공, 거가대교 통행료인하, 해양플랜트 산단 지연문제, 신공항 건설, 저도반환에 대한 견해는?
대우조선 매각문제
거제 지역 정치인 중 제가 가장 먼저 대우조선 매각의 문제점과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언론 기고 등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고 현재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거제지역대책위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월 30일 전격적으로 현대중공압이 대우조선을 매입한다는 발표했는데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32개국에 걸친 경쟁국 기업 결합심사까지도 받아야만 하는 불합리한 조치이기도 하며 지역경제를 송두리째 나락으로 떨어 뜨릴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물론 대우조선이 매각은 되어야 하지만 현대는 될 수 없고 조선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에 매각되어야 한다. 그래서 올바른 주인을 찾아야만 한다. 5월 31일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안이 임시주총을 통과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은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 대주주 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일 뿐이다. 매각작업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륙철도 조기착공
침체된 거제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대규모 SOC 사업인 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 그러나 예타 면제가 고속철도의 착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타가 면제된 만큼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한 행정적 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 짓고 실제 착공이 조기에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거제가 종착역이 확정된 만큼 우리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곳에 종착역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방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누구보다 끈질기게 문제를 제기했고,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수차례 도정질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심지어 감사원과 검찰청에 고발까지 하기도 했다. 그 이후 기존 MRG(최소수익보전방식)방식에서 SCS방식(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됐지만 2013년 재구조화 협약을체결했다. 가장 기본적인 통행료인하는 손안데고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했고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10년마다 1,000원씩을 인상하는 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새 사업자는 통행료 수입외에 고금리의 이자수입으로 이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잘못된 것으로 시정되는 것이 마땅하다. 지난 5월 중순경 대우조선 매각문제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문제로 김경수 지사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내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가시화 시키겠다고 했다. 먼저 교통탄력도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 뒤에 국도승격을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인천대교 건설시 총사업비 48% 였던것에 비해 거가대교건설 당시는 정부가 요구해서 침매터널 건설하였음에도 9.3%만을 부담했다. 그래서 이것을 시정시키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민자사업자의 폭리를 시정시켜야 한다. 민자사업의 기본은 투자사업비애 대한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건설 당시에도 사업비에 비한 대규모의 특혜가 있었고 이를 시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대로 시정되지 않았다. 올 연말까지 이같은 문제를 해결 인하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해양 플랜트 산단 지연 문제
사곡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거제시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기도하다. 그렇지만 말만 국가산단이고 실제는 사실상 민자 사업이다. 민자사업의 성격과 프로세스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안다. 과거 도의원시절 별명이 ‘김민자’ 였다. (웃음) 국토부에서 양대 조선소 참여를 조건으로 최종 인허가 입장을 밝힌 만큼 사업 추진의 현실성이 불투명 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평당 기격도 192만원이다. 조선산업이 어려운데 과연 영세업체들이 투자하려고 하겠는가! 산업단지의 조성 목적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용지를 공급하는 데 있다. 그래서 국가에서 산단을 조성하는 데 많은 특혜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사업 방식으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플랜트산단의 실효성과 추진상의 어려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KTX의 역사를 유치한다던지 조선산업 엑스포의 개최 장소롤 만드는 것 등으로 전환하여 국가 주도의 사업을 만들 때 가능할 것이다.

신공항 건설
김해공항의 확장 부당성에 대하여 도의권 시절부터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 이후에도 도의회에서 각 지역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부산과 경남 그리고 울산의 여론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였고 세미나와 토론회,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했다. 지금은 동남권 가덕도 관문공항 건설을 부,울,경 시민대책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공항은 1. 안전하고 2. 24시간 운영되고 그리고 대형항공기가 추가되는 추세이기에 3.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김해공항은 5조4천억원이 들지만 이 조건중에서 어느하나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가덕도 신공항이 조성되어야 하고 이는 단순한 여객운송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오늘의 인천을 만드는 데 인천공항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거이다, 이것은 반드시 유치되어야만 한다. 올연말 정도되면 이것도 가시화될 것이다.

저도 반환
도의원과 시의원 시절 저도반환을 최초 제안하고 도정질문과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금껏 꾸준히 정부에게 요구한 행동의 결실이 시범 개방 논의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도 그 영향이라는 확신이 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그런만큼 국방부는 그들만의 휴양지에서 이제는 청남대처럼 전국민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저도는 청해대라는 특징이 있기에 전국민이 한번씩은 오려고 할 것이다. 저도를 완전하게 반환받아 거제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 해야 할 것이다. 전직 대통령들의 이미지를 재현하고 산책길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주변 선착장을 정비하여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사전 정비작업과 함께 선사들을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도 서둘르는 등 거제시는 저도의 반환에 대비 저도 관광 개발 로드맵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된다. 국방부는 완전한 저도의 반환이 조속한 시일 내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안되면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기에 청와대에 대한 압력도 행사하여야 한다. 

▲거제시가 추진 중인 1,000만 관광객 유치 실효성과 관광 진흥에 대한 견해는?

‘1000만’ 관광객이라는 수치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작년 한해 통계상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700만 명이었다고 하지만 지역경제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관광산업의 후진성을 벗어나야만 한다. 거제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불친절과 바가지이다. 과거 제주도의 관광객이 줄어들 때 그들은 제주도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불친절과 바가지 없애기, 적정요금받기 등 도민들이 나서서 유치운동을 하였고 오늘의 제주도를 만들 수 있었다. 

거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타 지자체는 가지지 못한 특혜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재대로 살려야만 한다. 먼저 한계절에 집중된 관광을 사계절 관광지로 변화시켜야만 한다. 둘째는 남부권 등으로 한정된 관광의 지역편차를 없애야하고 지역별 거점테마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는 관광사업자에게만 돌아가는 수익이 전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넷째는 후진적 관광업체들을 제도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선진화시켜야 한다. 다섯 번째는 5억원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외국인 투자이민제도를 만들어서 외국인 투자를 과감히 유치해야만 한다. 여섯 번째는 대기업의 연수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KT 연수원은 일년에 약 5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온다. 그러나 대기업은 토지매입과 행정절차 등에 의해서 꺼리는 경우가 많기에 시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과감하게 한다면 많은 대기업들이 연수원 유치에 긍정적 일 것이다.

 과거 도의원 시절 산청군의 경우는 군에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한 부지를 선정하여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투자자를 찾아다니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세일즈를 한다면 대기업에선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일곱 번째는 선진 첨단 산업의 전환을 해야 한다. MICE 관광산업으로의 과감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한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의미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 회의나 포상관광, 각종전시, 박람회, 쇼핑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비즈니스 관광이라고 한다.

MICE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이유는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타 산업에 비해서 많기 때문이다. 방문객이 지출하는 금액도 일반여행자들의 약 1.8배가량 많고, 행사의 규모도 다양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이러한 이유로 전세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거제는 싱가폴 못지않은 조선산업의 중심지이자 해상, 육상, 항공의 물류 중심지로서 MICE 산업에 탁월한 입지이다. 한국의 제2의 ‘싱가폴’ 이 될 수 있다.

그 예를 든다면 제가 주장 해왔던 조선 산업과 관광을 접목한 ‘조선해양엑스포’를 유치한다든지, 도심지내 현재 매립중인 고현항 공공 부지내 복합문화/예술 컨벤션 센터 건립과 이태열 시의원이 주장한 공원부지 내 각종 관광 인프라 유치 등을 들 수 있겠다.  또한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규제를 개혁하고 정치,행정의 지원(관광특구지정 등) 또한 필요하다.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기존 거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과 MICE 관광산업을 접목함으로써 상생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 경제적 실익 없는 ‘1000만 관광’이라는 구호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괸광산업을 통해 조선산업의 대안산업이 되어야만 한다.

▲조선 산업 부흥과 지역경제 회생에 대한 견해 및 대안, 소상공, 자영업자, 농수축산업 등 서민경제에 대한 견해는?
 

거제의 조선 산업은 침체의 긴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규제와 각국의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로 인해 친환경 연료인 LNG 가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한해 발주됐던 LNG 운반선의 100프로를 한국에서 수주했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약속받았던 초대형 LNG 운반선 100척의 발주가 곧 있을 예정이다. LNG 추진선의 경우 향후 10년간 2,500척~3,400척의 발주가 있을 것으로 미국 해운중개 컨설팅사인 「포텐앤드파트너스」사는 예측하고 있다.

독보적인 LNG 운반선 건조기술을 가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혜택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경기의 회복 소식에도 소상공, 자영업자, 농수축산업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집권여당의 강력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내년 문재인 정부는 504조원+α의 슈퍼예산 편성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맞춰서 대통령의 고향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지역인 만큼, 거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하여야 한다.

거제시민이 실감 할 수 있는 파격적 예산지원을 끌어와야 한다.십수년의 풍부한 정치 경험과 누구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내가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소상공인은 보호되어야 하고 상대적 경쟁력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대형마트와 변형된 SSM의 도심지 진입을 규체해야 한다. 과거 도의원 시절에도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왔던 일들이다. 우리 지역 경제는 대형마트가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재례시장에서 일한 분들이 성장시킨다. 대형마트는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지역에서 단한푼의 세금도 납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의원 시절에 대형마트 등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자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것이 오늘의 거제사랑 상품권이다. 

우리 지역은 사면이 바다이고 지역민들 대다수가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늘의 수산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젊은이들이 종사하길 꺼린다. 먼저 유통망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수협을 통해 어판장을 확대 설치하고 직접 회를 소비자에게 직판매가 가능하도록 특화단지를 만들겠다.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산지의 회를 공급하고 수산인에게는 높은 가격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내년 총선 경선 과정에서 승리 전략과 공약 주안점은?
최근 창원일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거제 시민들이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해왔던 김해연의 진정성을 알아봐주고 계신다.21대 총선 공천 경선 과정의 승리 전략보다는 꾸준히 노력한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저는 거제는 현재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거제호를 구할 사람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이 실력있는 유능한 선장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전략공천은 없고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약속한 만큼 거제시민만 보고 묵묵히 노력해 왔기에 거제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으로 확신하며, 나름 당원들도 거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대다수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공약 주안점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거제지역내의 그동안 오래된 민원들과 경제적인 삶의 방식전환과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정책, 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공약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계속해서 발표하겠다.

▲예상되는 공천 경쟁자인 이기우, 문상모, 윤 영의 장단점은?
먼저 이기우씨는 중앙인맥이 좋은 것 같다. 문상모씨는 지역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셨기에 그것이 좋은 것 같고 윤영씨는 행정경험이 풍부하다. 그리고 옛말에 ‘삼인행 필유아사’라고 해서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했는 데, 단점을 논하는 것은 사양하겠다. 저는 진보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의 훌륭한 자산들이라고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잘잘못과 정당을 떠나 역대 거제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이분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해 주고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거제지역이 올바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가장 강력한 장점과 단점은? 본인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와 어려웠던 점은?  감명 깊게 읽은 책, 영화, 음악, 미술 , 존경하는 인물은?
저의 가장 단점은 오랜 기간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살아오면서 본의 아니게 구설수와 적이 만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저는 무슨 일을 추진할 때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집중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정치에 임하겠다.

장 힘든 시간은 공직이 없는 지금이다.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나 여건이 없으니 전처럼 부지런히 못하고 또 그 성과도 미미해서 가장 답답합니다.장점은 누구보다 지역사정을 잘 알고 직접 발로 뛰며 실천해왔고 민원인에게 2번 이상 같은 민원으로 전화 안오게 하였고 받은 민원은 3일내에 답을 주는 것이었다. 하루에만도 수백명의 민원이 오지만 그분 입장에서는 평생 단 한번 이기에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모르면 전문가들과 공무원들을 찾아가서 배워서라도 현안을 설득하였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우리 민족을 일제에서구하기 위해 열심히 투쟁하신 김구선생님이다.

▲거제의 역사 계승 발굴 보전 방안과 문화.예술 교육 진흥방안은?
저는 관광산업이 따로성장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이나 관광선진국을 보더라도 문화예술과 관광이 따로있을 수 없으며, 문화예술이 융성한 곳이 곧 관광산업이 발전한 것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곧 문화적 상징성이라고 합니다. 독일을 가면 로렐라리 언덕을 가야하고 덴마크에 가면 인어상을 보아야 하고 오늘의 세계제일의 관광대국이 된 스페인에는 세르반테스와 가우디가 있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처럼 문화예술을 거제시의 최우선과제로 설정해서 척박한 환경에서 지역을 위해 수고하시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공간과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제 문화원을 신축하여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하여 제대로 된 지역문화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 거제문화예술회관도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며, 실질적인 문화예술의 산실이 되도록 만들겠다.

 둔덕면 방하리 고분군, 고려 의종의 한이 서린 둔덕 기성, 불로초를 찾으러 왔던 서불이 새겼다는 해금강 우제봉 「서불과차」 의 전설은 오래된 거제의 역사를 보여준다.크게 나라를 구한다는 거제의 뜻처럼 거제는 임진왜란의 첫 승전지였던 옥포, 6.25 전쟁 당시 북한의 피난민과 포로들을 먹여 살린 고현과 수월(포로수용소)/거제전역, 민주화의 상징인 YS의 고향 외포, 촛불시민 혁명의 상징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거제면, 청마의 고향 둔덕, 이미 알려진 역사와 흔적은 곳곳에 많다.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소설가 윤후명(‘지심도 사랑을 품다’)이 사랑의 도피행각을 하며 머물렀다는 지심도 등 지속적 역사를 발굴하고 고증하여 거제를 알리는 스토리 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역사/문화예술의 발전과 교육은 그 지역의 의식수준과 번영의 척도이다. 조선도시라는 명성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전시관, 공연장을 지원하고 거제 관내 거점별 문화 시설을 건립해야 한다.

▲현재 거제시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은?
고먹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 거제시의 실업률과 자살률은 전국 최고치다.그래서 조선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그리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거제 김천간 KTX의 조기 착공과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확정과 건설에도 총력을 다하여 거제시의 백년대계를 만들기 위한 국책사업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정치인이 가져야 하는 문제의식의 출발은 시민의 행복이다. 그리고 거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다수가 대우와 삼성의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분드링 편안히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노동회관 하나 조차도 없는 상태다. 그래서 이분들을 위한 노동복지회관을 신축하고자 한다. 거제 정치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하여 힘을 모으는 정치 풍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언제나 시민의 선택은 옳습니다.많은 정치인이 많은 말을 하고, 많은 약속을 합니다. 영국 속담에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김히 실천하고 행동하여 왔습니다! 약속한 것은 무조건 지켰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여 대처를 해 왔었습니다.백마디 말보다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거제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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