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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수돗물 불소투입,' 시민여론 따라 결정이라니?'

기사승인 2018.07.22  0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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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 여론조사 거쳐 결정…시민연대 "완전 중단 목표"

자체조사 및 판단근거 없이 시민여론 따라 결정이라니?-'소신행정 실종?'
여론조사 결과가 엄정한 분석과 정책 근거 될 수 있나.
나쁜 관례 만드는 시작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돼
후보시절 공언, "벌써 번복하나?"

수돗물 불소 투입 논란과 관련해 거제시가 이 문제를 시민 여론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거제시와 거제시불소화수돗물중단촉구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달 중 거제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불소사업) 여론조사를 통해 불소 투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거제시 불소 투입 논란은 지난 5월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만든 '거제시 수돗물 불소화 중단촉구 시민연대'를 결성하면서 본격화했다. 이들은 거제시의회 홈페이지와 지역 SNS·기자회견 등을 통해 반대운동을 펼쳤다.

시민연대는 충치 예방이라는 목적으로 투입하는 불소가 무차별적 강제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또 불소(불화규산)는 비료 생산과정의 부산물로 산업폐기물이자 유해화학물질이란 점, 기준치 이하라고 해도 피해가 없다는 것이 아니어서 성장기 어린아이와 노약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견해다.

이런 상황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후보 시절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한 바 있었다. 그러던 입장이 무슨 연유에서 인지 시민 여론을 참고하겠다고 번복한 것이다. 자체 판단에 대한 충분한 브리핑은 없는 상태다.

거제시보건소는 불소사업 완전중단을 위한 행정절차로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였다.이에 따라 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시 보건소를 항의 방문해 설문조사 약속 이행과 시행을 촉구했고 보건소는 원래 계획대로 7월 중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거제시 수돗물 불소 투입은 지난 5월 잠정중단 상태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지역은 거제시 구천정수장 급수지역인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이다.

설문지는 급수지역 관내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에게 3800부, 급수지역 해당 주민센터에 800부 등 총 46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민간어린이집 36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등에 설문지를 배포한 상태다. 주민센터는 오는 23일 월요일부터 5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불소사업 완전 중단 서명운동에는 거제시민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보건소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시 중단 촉구 2차 집회를 오는 23일 시보건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찰서 집회 신고를 했고 집회 후 시청을 항의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하는 등 완전 중단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변광용 후보, 논란중인 거제 ‘수불화사업 중단’ 공식 입장 발표
“거제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중단하겠다” 공식입장

최근 논란중인 거제시의 불소농도 조정사업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 의지를 밝힌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는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거제시 수돗물 불소화중단 촉구연대’의 수불사업 완전중단 촉구대회에 참석해 수불화사업 중단을 공식 밝혔다.

 변 후보는 캠프내 후보직속 정책자문위원이자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자인 양형재 (전.환경부 물 연구소장)박사로부터 “불소의 높은 농도를 유지할 경우, 인체에 독성이나 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라는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먹는 물에 적정량의 불소를 주입하는 것은 치아에 좋을 수도 있지만, 불소의 주입을 원치 않는 시민의 의견도 많으며, 불소는 일반적으로 자연수에도 존재하고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필요 이상의 농도로 주입될 우려도 있으며, 수돗물은 마시는 것보다 샤워,세탁,화장실용 등으로 사용되는 것이 훨씬 많다는 점을 설명했다.

 변 후보는 “결론적으로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불소를 주입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으며, 수불화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거제시민의 건강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관련 변광용 후보 입장문

변광용 후보는 5월 21일 수불화 사업과 관련하여 거제보건소 정기만 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건강을 우선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동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

 추가 대책으로 변광용 후보 캠프는 후보 직속 정책자문위원인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자인  ‘양형재 전 환경부 물 연구소장’의 자문을 받았으며 “불소의 높은 농도를 유지할 경우, 인체에 독성이나 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변광용 후보 캠프는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먹는 물에 적정량의 불소를 주입하는 것은 치아에 좋을 수도 있지만
-불소의 주입을 원치 않는 시민도 많으며,
-불소는 일반적으로 자연수에도 존재하고
-수돗물에 인위적 주입은 필요 이상의 농도 주입될 우려가 있으며,
-수돗물은 마시는 것보다 샤워, 세탁, 화장실용이 훨씬 많으므로

결론적으로 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는
‘수돗물에 불소의 인위적 주입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수불화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바입니다.

                             2018. 05. 25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변광용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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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팩트체크 2018-07-25 00:07:38

    반대의견도 찬성의견도 팩트체크를 바라는데 무얼 망설이나 거제언론!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점 전문가가 유해하지 않다고 하면 인정하고 철회 할 마음은 있나 아니면? 계속 유해하다고 하는 생각을 고집 할건지 밝혔으면 한다 5인 이상의 언론사 선정 각 치과전문가 내과의
    화학자의 의견을 수용 할 마음이 있으신가? 뼈 암이 발생률 높인다는 연구 논문과 논문이 실린 학술지 연구 저자도 밝혀달라 나는 전문가 의견 수용하겠다삭제

    • 이지현 2018-07-24 23:45:39

      기자님 보도자료와 함께 본인의 기사를 쓰시다가 마신것 같아 보이네요. 여론조사를 통해 사업중단을 결정하는것은 법에 정해진 절차입니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중단하기위해서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통해 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여론조사를 실시하는것이고 변시장님도 연구자료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불소수돗물의 위해성이 있음을 확인했기때문에 중단이 맞다고 입장표명을 하셨습니다. 정말 불소수돗물이 해가 없는지 팩트체크해보시길 간곡히 권합니다. 불소수돗물마신 아동들에게 뼈암이 5배이상 증가했다고 연구결과가 있습니다.삭제

      • 거제언론은 해뜰녘의 수탉 2018-07-22 23:30:18

        여론조사에 맡기는것이 비합리적이지 사태를 부추기기만한 언론도 그 책임이 없지는 않지 5G 시대를 앞둔 시절에 위험을 알리는 경보기가 아니라 해뜰녘 해를 보면 반사적으로 홰를 치고 꼬기오~ 수탉 수준의 거제지역 언론사도 각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취재의 기본인 사실확인이 없는 기사가 기사인가 문자의 나열 펄프의 낭비 전자신호 누수에 불과하지삭제

        • 거제언론도 비합리적 2018-07-22 23:23:48

          포퓰리즘으로 중단할께 하고 보니 정책이라는게 함부러 시행되고 중단되는게 아니거든 그리고 거제지역 언론사들은 팩트체크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주장을 기사로 싫기만 하면 그만인가? 유해하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검증 안하나? 유해성 여부가 사실이 아니면 중단할 이유가 없는 건데 바보들의 거제시 알아줄만 하다 시작할때 여론조사로 시작했고 사업중단할 특별한 이유 유해성이 입증 되지 않았으면 중단 할 필요없는건데 비합리적인 언론사들과 비합리적인 정치인이 비합리 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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