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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수돗물 불소화 완전중단 요구 캠페인 진행

기사승인 2018.06.20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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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 불소화 완전 중단하라”

서명운동과 차량캠페인 통해 수불사업 폐해 알리고 중단 촉구
거제시 수돗물 불소화 중단을 위한 지역시민의 요구가 거세다.

거제시수돗물불소화중단촉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불소와 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차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연대에는 네이버 위더스거제맘, 거제iCOOP생협, 마녀빗자루,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한살림경남생협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거제축협 농수산물유통센터 플리마켓에서 열린 서명운동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수불사업 완전중단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2일에는 고현사거리 선거유세 현장과 청소년수련관 플리마켓 등에서 진행한 서명운동에 4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밖에 SNS를 기반으로 사업장이나 교회 등 단체나 개인이 주축이 되어 서명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불소 없는 안전한 수돗물 주세요’ 등 수불사업 반대 홍보물을 차량에 부착하는 차량캠페인도 확대되는 중이다.

최양희 시의원 당선인, “수불사업은 세금 낭비 사업”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 “주민 의견 수렴 후 시행여부 결정”

수불사업에 대한 지역 정치인의 관심도 크다. 17일 상동축협의 서명운동에는 최양희 시의원 당선인이 직접 서명활동에 함께해 시민들에게 동참을 촉구했다. 최 당선인는 시민들에게 “수불사업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세금 낭비 사업이다. 수불사업이 완전 중단되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거제 고현사거리 유세현장에서 만난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자는 “수불사업에 대한 지자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수불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단 위한 행정절차 마련 전까지 목표서명인원은 5천명

2008년 시작한 거제시 수불사업은 지난 5월 25일부터 잠정 중단 상태다. 시는 “수돗물 불소투입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대상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거제시청과 시 보건소가 수불사업 중단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절차를 마련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며 목표서명인원은 5천명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 이지현 대표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수불사업의 위험성을 알리고 수불사업이 완전중단 되도록 여론조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과사항
5월 17일, 시민연대 결성
5월 24일, 시 수돗물 불소투입 잠정 중단 발표
5월 25일, 수돗물 불소투입 잠정 중단
5월 25일,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자(현 당선인) 사업중단 자필서명
5월 28일, 시 보건소 앞 집회 자유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자 사업중단 자필서명
6월 중 서명운동 및 차량캠페인 전개

시민 건강권과 선택권을 침해하는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철폐되어야 한다

            거제시 수돗물 불소화 중단촉구 시민연대 성명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의 완전 철폐를 촉구합니다.

1. 안전성 미확립으로 건강권 침해
       
 산업폐기물인 불화규산

현재 거제시 수돗물에 첨가되는 불소(불화규산)는 비료공장인 남해화학의 비료생산과정 부산물로써, 정화하여 배출해야 하는 산업폐기물이자 유해화학물질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든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는 산업폐기물인 불화규산(불소)이 우리가 마시는 물에 첨가된다는 것을 용인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어떤 이유로든 그러한 물을 마시라고 강제할 수 없습니다.

 불소 수돗물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

연구결과 불소화된 수돗물을 마신 아동은, 일반 수돗물을 마시는 아동에 비해 골육종(뼈암)이 5-7배 증가하며, 과잉행동장애(ADHD)와 갑상선 기능장애가 증가하며, 뇌 발달을 저해하여 지능을 저하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 선택권 침해

 현재의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충치예방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강제의료행위를 하는 것으로 개인의 선택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불소는 정수기로 걸러지지 않으며, 끓여도 없어지지 않아, 불소섭취가 최소화 되어야 하는 임산부, 영 유아와 노약자, 신장병 환자들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불소를 섭취하게 됩니다.

3. 불소농도조정실패

공공데이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구천정수장의 불소농도를 확인한 결과, 공개된 98개월치의 자료에서 32개월 동안이나 불소가 전혀 검출 되지 않았고, 평균 불소농도는 약 0.5ppm으로 충치예방을 위해 유지되어야 하는 0.8ppm 수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의 경우, 불소농도가 1월 0.29ppm, 2월 0.27ppm, 3월 불검출, 4월 0.23ppm으로 적정허용농도치인 0.6~1.0ppm에서 크게 벗어나 있어, 불소농도조정사업의 운영과 실효성에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위와 같은 이유로 거제시와 거제시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불소농도조정사업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거제시의회는 2019년 예산에서 불소농도조정사업비를 전액 삭감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2018년 5월 25일

           거제시 수돗물 불소화 중단촉구 시민연대

네이버 위더스 거제맘, 거제 iCOOP생협,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한살림경남생협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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