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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 후보, '5.18 정신 되새기자'

기사승인 2018.05.20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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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과 실천의 일꾼’ ‘일 잘하는 일꾼’들이 많이 선출되어야

6.13지방선거에 거제시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행규 예비후보가 1980년 5.18 정신을 되새기면서, ‘약속과 실천의 일꾼’ ‘일 잘하는 일꾼’들이 많이 선출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했다.

그는 ‘한 톨의 씨앗은 자신을 버릴 때에야 비로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5월 광주의 희생은 혼과 피가 산산이 부서지는 꽃잎저항 속에 민주정신의 역사적 출발을 온 누리에 탄생시킨 고귀한 씨앗이다. 우리민족은 그 고귀함을 이어받아 1987년 6월민주항쟁을 일으켜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고 1991년 지방자치의 부활을 가져왔다."고 그 의의를 짚고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는 촛불입니다. 촛불은 늘 조심하고 보호하지 않으면 어느새 꺼지고 맙니다. '이게 나라냐'라던 촛불 물음이후 새 정부는 지난 1년간 촛불민심을 구현하는 속에 “이런 게 나라다”라는 답변을 미진하지만 어느 정도 내놓으니 광주 그날, 아스라이 스러져간 꽃잎들이 생각나 가슴속에 한가득 눈물이 고인다"고 했다.

 고인 눈물은 이제 슬픔과 고통으로 지친 이들을 씻어주는 위로의 샘이 되어 희망의 열매를 잉태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는 것이다.

1952년 4월 25일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선거는 이승만 정권의 불순한 의도대로 시행되었으며 자유당, 대한국민당, 대한청년단 등 친 이승만 어용세력이 절대다수로 압승하는 결과로 나타나 이는 곧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을 통한 이승만의 장기집권으로 이어지게 됨으로써 지방선거나 직선제라고 하여 무조건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가 될 수 없기에 국민이 의식을 가지고 눈을 부릅뜨며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준 사건이기도 했다며 지방자치의 얼룩진 역사를 지적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1961년 5·16 군사정변을 일으킨 박정희의 정권야욕으로 중단됨으로써 지방자치는 정권야욕에 따라 시행되고 중단된 아픔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 1980년 5월 18일 광주지역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은 전두환의 정권야욕에 따라 계엄군과 공수부대가 투입되어 시민들을 잔악하게 진압한 친정부 집권테러였으며 열흘 동안을 붉은 피와 뜨거운 눈물, 슬픈 혼백으로 근근이 이어가던 시민들의 항쟁이 총칼에 무너졌지만 그 혼맥(魂脈)은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짐으로써 지방자치는 겨우 탄생한 쓰러진 꽃잎들의 열매임을 강조한다.

씨앗은 열매를 맺고 열매는 씨앗을 잉태함으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일진대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큰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이승만의 불순한 정권야욕 데자뷰로 변질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이 직접 쟁취한 민주의 꽃인 지방자치와 지방선거임에도 2006년 선거부터 중앙정치권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 정당공천제를 도입하고 통치와 통제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예속시키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냥 방관해 버리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나 엄중하다는 것이라는 것.

선거는 대표를 뽑아 군주나 총독으로 군림시키려는 독재자선출 행위가 아니다. 헌신과 성실로 시민의 뜻에 따르고 보좌하는 일꾼을 선발하여 봉급을 주면서 업무를 맡기는 4년 동안의 임시직 채용행위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많은 권한을 맡겨야만 하는 현실제도 속에서 일꾼이 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일만 한다면 지역 간 갈등 속에 정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모든 손해는 고스란히 일꾼을 뽑아준 주인의 몫으로 돌아 올 것이다. 인재를 선택하는 권리가 순전히 주인에게 있듯이 채용을 하고 난 후의 책임도 모두 주인이 져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자신이 채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양의 탈을 쓴 늑대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는 일이 부지기수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 

이번 6.13선거에서 특정정당의 명성을 등에 업고 무임승차를 하겠다는 세력은 21세기에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에서는 함께 갈 수 없다. 또한 시민의 삶은 아랑곳없이 탐욕과 거짓으로 시민의 혈세를 도둑질하고도 세월이 지나 기억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더 큰 사리사욕을 취하기 위해 협잡과 권모술수로 눈을 가리는 정치모리배를 이 기회에 반드시 축출함으로써 주인다운 삶을 되찾는 거룩한 행사로 승화시켜야 할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한 지지난 겨울 천만 국민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탄핵을 외쳤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마치 자신들이 이루어 낸 것인 양 호도하며 새로운 패거리 정치세력을 만드는 자들에게는 민심의 준엄한 회초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어떤 신념과 행동으로 살아왔는지 꼭 살펴주시기를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상식이 있는 유권자는 알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를 뽑을 것인지, 아니면 실습생을 뽑을 것인지, 정말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을 것인지? 꼼꼼히 따져 채용(투표)을 함으로써 주인이 누구임을 분명히 할 때 민주주의의 촛불은 영원할 것이고 반듯한 나라의 열매가 잉태된다는 점을 늘 상기하고 잊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라고 말한다.

그는 38주년 5.18광주민주항쟁의 날을 맞아 6.13선거에서 주인의 삶을 향상시킬 ‘약속과 실천의 일꾼’ ‘일 잘하는 일꾼’이 많이 당선되기를 기원해 본다고 강력히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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