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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도장포를 외도에 이어 제2의 거제대표관광지로 만들자'

기사승인 2018.01.22  1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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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언덕'과 연계 모노레일 등 대표관광지로 만들어야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은 인근의 명승 2호인 거제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집단시설지구예정지,그리고 함목해수욕장과 해금강테마박물관 등이 접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거제시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이다.

경관 또한 수려해 마을 정상에서 남쪽 바다로 바라보면 펼쳐진 바다와 섬의 조망은 절로 감탄을 연발케 하는 곳이다. 

 그러나 '바람의 언덕'으로만 세인들에게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은 불과 두서너 시간으로 한나절도 제대로 머물지 못하고 떠나거나, 유람선을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겨우 한끼 식사 정도로만 지역 상가를 이용해 왔었다. 연계된 관광 시설이나 연계된 볼거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의를 통해  마을회와 어촌계가 공동투자금을 마련 '도장포마을개선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 제2의 거제대표관광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도장포마을 개선사업 용역결과 주민설명회

 마을 주민들은 외도에 이어 비바람에도 지장 받지 않을 육지에서의 '거제시 제일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영국 AA스쿨 출신인 경암건축 윤창기 대표에게 용역을 의뢰 얼마전엔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통상 이장이나 어촌계장 개인의 판단이나 지자체의 단순 결정으로 진행되는 마을사업의 경우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 마을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세우기로 확정해 추진한 것이다.

특히 "바람의 언덕"만으로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부담을 가지고 있어, 마을 개선사업을 추진하는데는 가장 큰 어려움이 역시 재정문제였다. 자치단체 자원의 개발이라면 주민들은 동의만 하면 되지만 이들은 스스로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처음에는 3천만원의 예산을 준비했으나 해양관광개발, 조경, 예술 등을 접목시킬 계획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 때문에 우선 마을회와 어촌계가 공동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용역을 발주, 도장포 마을의 새로운 발걸음의 터전을 닦게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점진적으로 조경과 예술, 먹거리 전문가를 섭외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말에는 음악독주회나 정기적인 볼거리 제공이 무엇 보다도 필요하다는데도 공감했다. 아름다운 바다와 경관을 배경으로 울려퍼지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벌써부터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 하다.

그러나 거제시가 조선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항구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에서 소외되는 점을 지적하며 마을 자체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남해의 독일 마을 보다는 더 독특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한다.

한편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도 도장포에서 해금강 방면의 모노레일이나 단거리 케이블가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해 의회 차원에서의 이 마을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바람의 언덕서부터 섬앤섬길의 연장사업의 하나인 도장포 모노레일 조감도를 제시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학동에서 도장포까지에 이르는 모노레일 사업이 바람직하나 학동동백숲과 팔색조도래지를 거쳐야 하는 지리적 영향 때문에 환경부가 동의를 할지가 관건이 되기도 한다.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이 제시한 도장포 모노레일 조감도/ 사진 좌측 끝 부분에 모노레일 설치해 해안 경관을 조망케 한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처럼 송도에서 혈청소까지 해변산책로 테크를 만들어 두었듯이 거제시도 해안변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태풍 등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갖추어 진다면 천헤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마을주민들은 시멘트 몇포를 투입해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정도보다는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스토리가 있는 관광마을로 탈바꿈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장포마을회(이장 윤성근)와 도장포어촌계(어촌계장 최석상) 그리고 마을 개발위원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관광객들이 도장포를 꼭 찾고싶은 마을, 특색있는 마을, 머물고 싶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임을 다짐하고 시민들의 큰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이 마을이 밝히고 있는 용역결과에서 보면 <수변광장, 해양전망대, 상징조형물과 동백숲/숲 미술관, 주차장, 테마골목, 마을우물, 소공원, 중앙광장, 보행자전용도로 및 산책로, 다기능복합공간체험센터, 글램핑, 조각공원, 짚라인, 다기능유람선선착장,전망대, 최신형 화장실, 해안매립, LED가로등, 데크설치> 의 배치도가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과 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언제나 즐겨찾을 수 있는 관광지 운영이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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