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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년과 지역 작가와의 콜라보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선보여

기사승인 2024.10.28  1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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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에서 13일 동안 거제 시청 도란도란 전시회에 특별한 전시가 선보였다.

거제 청년 환경 플랫폼 거제로(이하 거제로)가 거제 지역의 버려지는 조선소 작업복을 활용해 새로운 굿즈 제품과 환경 교육 키트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거제로가 Boost Your Local’-지역 청년 지원 사업 3기로 선정된 공업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Boost Your Local’-지역 청년 지원 사업은 사회연대은행과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에 소재한 청년 단체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거제 청년들의 단체인 거제로는 조선업 종사자가 많은 거제 지역의 특성을 살려 버려지는 폐작업복 폐기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전시 제품은 앞치마, 어린이 옷, 모자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 제품과 텀블러 가방, 크로스백, 문구 수납 제품, 열쇠고리 등 수십여 종의 굿즈 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아이디어 상품들은 향후 거제와 조선소를 상징하는 굿즈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아 보였다.

특히, 본 전시에서는 거제지역의 작가이자 조선소노동자인 천종우 작가(조선소 관련 드로잉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천종우 작가의 조선소 드로잉 작품 전시와 함께 작업복 업사이클링 제품에 조선소 드로잉을 전사하여 신선한 상품을 선보였다.

거제시청 도란 도란을 찾은 시민들은 작업복을 여러 가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한 전시에 신선하다는 평을 했다. 거제만의 특성과 환경 보호라는 컨텐츠가 융합된 본 제품 전시에 구매 의사가 많았다는 거제로 담당자의 후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거제만의 컨텐츠를 담은 굿즈 상품을 앞으로도 자주 선보일 것이라고 거제로 전시 담당자가 전했다.

한편, 거제로 공업사 프로젝트는 올 10월 공업사 페스타로 시민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거제청년들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거제의 청년 문화와 지역 시민과의 연대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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