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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주당 거제지역위 ‘저도 반환’ 기자회견 관련 입장 밝혀

기사승인 2017.09.27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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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저도 반환은 관리권이 아닌 완전한 소유권의 반환이어야 합니다.’라는 기자회견에 대해 거제시가 입장을 알려왔다. 

먼저, 기자회견 내용 중 ‘중앙정부와 저도의 이관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교환을 하면서 관리권 일부를 가져오는 방안을 제안했다.’ 라는 내용과 관련해 시는 오래 전부터 저도 반환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으며, 시민의 염원을 담아 저도 소유권 이전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는 것.

2017년 7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있어 ‘거제 저도 국민에게 개방’을 포함시키기 위해 청와대에서 거제시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거제시는 당연히 시민의 염원인 저도 소유권 완전 이전을 요구했지만, 청와대로부터 소유권 이전은 추후 논의할 사항이며 ‘저도 개방’에 따른 관리부분 부터 논의하자고 하여 우선 관리권의 조속한 이관을 요청한 바 있으며 구체적으로 의견을 교환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국방부, 해군 등과 TF팀을 구성해서 저도 개방을 추진 할 계획이며 소유권 이전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음을 알린다고 했다.

둘째, ‘저도를 청남대와 비교하면서 ’저도는 청남대와 같은 비용이 크게 들 것이 없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라는 내용과 관련해 저도 관리비용에 대해 누가, 어떠한 방법과 절차로 평가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청남대의 경우 충청북도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이관 받아 누적 적자만 수백억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며, ‘애물단지 청남대’를 다시 청와대로 돌려주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거제시는 청남대 이관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전문가의 현장 실사를 통하여 관리비용 등을 철저히 검토하여 관리비용 국비 부담 등 거제시 재정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청 할 예정이라고했다.

끝으로, ‘거제시가 저도의 관리권 부분 이양을 제안하면서 저도의 완전한 소유권 절차에 혼선이 초래되면서 절차 자체가 지체되고 있다.’라는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거제시는 일관되게 저도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청와대 주관으로 저도 관련 TF팀이 구성․운영되면 시의회와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제시에서는 26만 시민의 오래 염원인 저도 소유권 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저도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개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왔다. 그리고 덧붙여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에서도 적극 적인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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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더불어민주당(위원장 변광용)은 2일 거제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사진> 대통령 별장 ‘저도’는 관리만 할 것이 아니라 완전한 소유권을 거제시가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거제시가 ‘저도’를 반환 받기위한 노력으로 1988년 국방부장관에게 진정서를 제출 한 것을 시작으로 1989년 주민 1274명 서명 국회전달, 1990년 시민 300여명 저도 상륙 시도, 1993년 해상시위, 2004년 시민 3만 5천여명 서명 청와대 전달, 2011년 청와대 및 국민권익위원회 진정 등 저도 반환 요구 역사가 30여년에 이르고 있다.

거제 더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공약에 반영시켜 저도를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 후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저도반환을 약속해, 지난 7월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항목으로 저도반환을 발표했다.

거제시는 ‘저도’ 이관방식에 관하여 소유권 반환이 아닌 관리권 이관만 받는 방식을 중앙부처와 구체적인 의견교환을 제안한 바 있다.

거제 더 민주당위원장 변광용은 “거제시민의 소유였고, 간절한 염원이며 거제관광의 전환점이 될 ‘저도’ 반환은 이제 거제시민과 국민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가 저도의 관리권 부분 이관을 제안해 혼선을 초래하고, 이번에 소유권을 이관 받지 못하면 재차 소유권 반환은 어렵고, ‘저도’ 반환의 의미도 상실된다”고 주장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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