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통거제시협의회 제21기 출범식 및 박행용 거제시협의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5일 오후 3시 거제여성회관 강당에서 7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위촉장 전수, 윤석열대통령메시지 상영, 자문위원안내, 제21기 활동방향 공유, 협의회 임원 인준,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서일준국회의원, 박종우거제시장, 윤부원거제시의회의장, 정영노(재창원거제향인회장) 경남회장과 당연직임명대상인 윤준영, 전기풍, 정수만 도의원을 비롯한 최양희 거제시의회 부의장 등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서일준의원은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일본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정을 변경 참석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협의회는 금년활동으로 10~11월 중 자문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토론회 및 워커숍을 열고, 제22회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독서감상문 공모전 개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12월),수시로 임원회의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실적보고및 활동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외적 활동으로는 9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지역협의회 출범식 참가, 10월17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릴 직능자문위원회 참석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2년 이상 자문위원으로서 활동해 5년이상 쌓은 공적이 뚜렸한 위원 1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주어진다.
이 단체는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법 시행령제30조' 및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장 직속하에 간사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1명, 기획홍보, 국민소통, 여성분과, 청년분과, 탈북민지원, 교류협력, 교육문화예술분과 등 7개의 분과위원장과 분과부위원장이 선임된다.
거제시협의회의 자문위원협황을 보면 직능대표 42명, 지역대표(광역)3명, 기초 16명<시도의원당연직 위촉>남자 41명, 여자 20명 총 61명 중 이번에 새로이 위촉된 사람은 25명이었다.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30대 5명, 40대 18명, 50대 24명, 60대 11명, 70대 3명이며, 임원회(간부)구성은 회장, 고문7명, 수석부회장, 부회장 2명 27명으로 구성된다.
지역협의회는 국내 228개 시.군.구 해외 45개 지역별로 설치운영 중이며, 지역협의회는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으로 구성하고 의장인 대통령이 임명한 협의회장이 사무를 총괄해 통일에관한 지역여론수렴, 지역의 통일에 대한 논의 활성화, 통일에관한 주민합의도출, 유관단체와 협력, 지역공감대 확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거제시에서 사회산업국장, 행정국장을 역임하다 퇴임한 박행용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 위원각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스스로 봉사하겠다는 뚜렸한 국가관과, 통일관으로 거제시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특히 거제는 임진왜란 당시 첫 승첩지이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수십만 포로들을 품에 안아 따뜻한 인간애로 지켜온 고장"임을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