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상택 담당사무관, "재해예방 시설 후 도심.생태하천으로 시행?"
용역사 동성엔지니어링, "고수부지 포장으로 평시엔 산책로로 사용?"
서일준국회의원이 이경호 수양동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경남도청 관계자들을 초청 수월천재해예방사업 설계용역 주민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가 8일 오후 수양동사무소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에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의 합리성을 수렴한 서일준 국회의원이 직접 나선 자리라 주민자치위원들은 물론 수양동 사회단체장과 아파트연합회장 등 다수의 주민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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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수월천이 도심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평시에는 물흐름이 많지 않음으로 둔치(고수부지) 쪽을 토사로 둘 것이 아니라 시멘트 등으로 포장해서 시민들이 보행할 수 있고, 물가에서 발을 담글 수 있도록 생태.학습하천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경남도 수자원과 김두용과장,오상택 담당사무관은 이 사업이 재해예방사업이므로 생태하천으로의 조성 등은 추후 별도사업으로 시행 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동석했던 곽성립 거제시 시민안전과장도 거제시 차원의 협조도 아끼지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민들과 이경호 주민자치위원장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바 있는 서일준 국회의원이 강력한 주장으로 도지사에게 건의해서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요목 요목 설명하며 주장했다.
수월천 하류는 고현만과 연속돼 있고 폭은 넓은 반면 중상류쪽에는 하폭도 좁고 연중 빗물 등으로 인한 수량(연중 우기철 보름정도에 불과)이 많지 않은 하천임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하천을 보행할 수 있도록 둔치부분에 시멘트로 포장해 보행은 물론 여름철에는 발을 담그며 쉴 수도 있도록 설계변경을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수자원과장과 사무관, 용역사 관계자는 현재 설계내용 대로라면 둔치 부분이 토사로 되어있어 설계변경이 불가피하며 사업비 확보와 시일도 지연될 수 있음을 답했지만 서일준의원은 자신도 경남도건설국장을 맡은 경륜이 있고, 도지사에게도 강력 논의하겠다는 주장에 주민들 상당수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또 이경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도청 공무원들이 충분히 반영해 설계변경이 이뤄진다면 이미 두차레 주민설명회가 있었지만 한번 더 주민을 위해 설명하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양정동 거주 신기민씨는 "서일준의원이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매우 고마웠다. 주민들이 원하는 하천이 되어 수월천이 주민과 항상 함께 살아가는 도심 생태하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업내용은 참고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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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목요목 지적하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서일준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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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김두용과장, 오상택사무관 용역사 동성엔지니어링 이사및 실무자 곽성립거제시청과장 |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