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우거제시장] "더 열심히 뛰고, 더 잘 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20여일 앞둔 박종우 거제시장을 만났다. 지난 1년여간 시장으로서의 느낀점, 지역현안을 바라보는 시각, 미래를 향한 의지를 소통하는 유익한 만남이었다. 시간관계로 전임시장 시절의 지역현안문제는 전부다 논할 수 없어 일부는 다음 기회로 미룬다. 100년디자인에 대한 그의 강한 각오와 청렴도시로 가고자 하는 포부를 전한다.<편집자>

종합청렴도 4등급 도시를 임기 중 1등급으로 만들 것. 
유럽순방에서 느낀 점 
도시전체 종합적 장기적 계획을 민·관이 함께 계획.추진하는 점
시민 삶의 질 개선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다는 것
도시 대표 랜드마크 하나가 열 관광지 못지 않은 경제유발효과 일으킨다는 점. 
Q.시장직을 맡은지 2년차다. 후보시절 밝힌 공약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학생교복지원 사업은?

- 올해 목표였던 공약이행률 30%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형 감사관제를 도입해 공직 투명성을 강화하고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발행액을 전년대비 100억원 증액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외국인력도입 절차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가 완화된 것도 큰 성과다. 장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거제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및 전입생에게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신입생에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5월 기준 82% 지급한 상태(대상자 약 5,980명 중 4,924명 지급)다. 100% 지급될 수 있도록 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

Q.최근 이어진 부인 및 선거관계자들 선거법 사건 판결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 먼저 본의아니게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제 견해는 기존에 입장문으로 밝혔던 그대로다. 시정을 꾸려가기에도 24시간이 부족하고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법적인 판단은 사법기관에서 내릴 것이고 저는 제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Q.거제100년디자인 계획 사업추진 공약 예산충당과 자문단 활용방안은?
- 지금 저희가 하려는 거제 100년디자인은 도시, 경관, 관광, 문화, 도로, 경제, 환경 전 분야에서 정책추진의 큰 방향을 잡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정책을 수립할 때 기준이 되는 마스터플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시민숙의시스템에서‘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통일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해서 당장 예산을 확보하고 디자인 용역을 맡기고 공사에 착수하고 이렇게 하지 않는다.

-  ‘공공시설물 디자인 통일’이라는 방향이 결정되면 부서에서 이와 관련된 공모사업이 내려왔을 때 국도비도 확보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다음에 공공시설물 보수공사를 해야 할 때나 신규로 공공시설물을 설치해야 할 때도 거제 100년 디자인을 기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거제시의 공공시설물 디자인이 일관된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  건물 하나를 짓는데도 계획이 필요하다. 건물 부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 건축주의 요구사항과 장래의 변화에 대처방안을 고려해서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지 신중하게 고민한다. 도시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철도가 놓이고 도로가 생기고 공항이 들어서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거제 100년 디자인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자문단은 해양관광, 산업경제, 사회안전, 도시환경 4개 분과 3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다. 100년 디자인 정책수립 기간동안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은 물론, 분야별로 심도 깊은 분석·연구·제안 등에 대해 듣는다. 시민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지역 특성과 전문성을 모두 고려하기 위함이다. 

Q.해양플랜트산단폐기 대책 및 ktx역세권 개발에 대한 계획은?
-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아시다시피 특수목적법인 최종 해산·청산 절차를 완료했다. 국가산단 백지화는 뼈아프지만 다시 KTX 역세권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 현재 경남도·통영·고성·진주·합천과 공동으로 역세권개발 구상용역을 진행중이다. 별도로 시에서도 철도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거제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절호의 기회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사등 역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가덕신공항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해야한다. 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거제시 인구가 계속준다. 대책은? 외국인 노동자들 대거유입에 따른 사회적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 인구 증감여부는 지역 경제 성장, 저출산 문제와 직결된다. 조선경기가 불황을 겪으면서 많은 인력들이 빠져나갔다. 고용위기지역 신규지정, 조선업 도약센터 개소 등 다방면으로 조선업을 지원하고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 특히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타 시·도에서 10년 이상 생산직 경력자가 거제시에 주소를 이전하고 조선업에 취업할 경우, 연간 최대 13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 일가정 양립 부족, 돌봄의 정책 부족 등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이를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중이다. 그밖에도 월 1회(1일 3시간) 이상 머무르는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거제에서 한 달 살기 △시골마을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 △어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이들이 정주인구로 유입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우리 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가 2021년 5400여명, 2022년 5800여명, 2023년 4월 기준 76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외국인노동자 지원조례가 지난 의회에는 통과되지 못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며칠 전 담당부서에서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설치를 건의했다. 경남도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외국인노동자 지원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겠다.

Q. 한화의 사회적 기여도 확대 요청과 거제대학의 상생협력 발전 방안은?
- 기업의 경쟁력이 지역의 경쟁력과 같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한화 측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다만 한화로서도 이제 막 새출발을 하는 입장이라 시기적으로 신중하게 논의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지역에 대형 인프라를 조성해야 할 시기가 분명 올 것이고, 그때 꼭 필요한 역할을 기업에서 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겠다.

Q. 새로운 민자투자사업 유치계획은?
- 거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장래에 광역교통망까지 갖추게 될 매력적인 도시다. 지역 특성과 산업별 전망을 고려했을 때 대기업 연수원·은퇴자 실버타운 유치를 효과적인 방안으로 본다. 관광객 증가, 고용창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민자투자사업의 핵심은 수익성 확보다.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공과 민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발굴해 투자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경남도의 장목관광단지 추진에 대한 거제시 차원의 대응방안은? 국도5호선(마산-거제해상구간) 조기착공 계획은?
- 지난 1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남도에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장목프로젝트 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는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행정적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선정된 장목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장목지역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여 장목관광단지 조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 국도5호선 거제~마산 미추진 구간 중 육상구간 4.0km에 대한 기본및실시설계용역이 오는 7월, 해상구간 7.7km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기재부에서 거가대교 통행량 감소 시 예상되는 손실보전금에 대해 경남도의회 의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에서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하다. 행정절차 완료시점인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Q.거제시 관광진흥에 대한 기본적 구상은? 특히 해양관광 진흥책 및 인재양성을 위한 대책은? 거제시를 특색있는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은?
- 지난해 거제시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교류와 소통의 거점, 모두의 휴양 관광단지’라는 비전아래 △광역 관광교통 및 접근 인프라 구축 △대규모 숙박 및 체류시설 확보 △핵심적 관광자원 및 콘텐트 확보 △쾌적하고 편안한 관광수용태세 확립 △관광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총 다섯가지를 실천목표로 설정했다.

-  계획이 실현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깨끗한 거리, 맛있는 음식은 관광도시의 기본이다. 거제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다지만 실제 찾아보면 거제에도 맛집이 많다. 그것을 열심히 발굴해서 홍보하고 상품화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그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 관광1번지 거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고 본다.

-  지난해 말부터 관광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몇 차례 개최했다. 관광인력 양성도 중요하지만 단체관광객 유치, 관광콘텐츠 발굴 등 관광수요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관광산업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업이라는 점에는 공감한다. 현재 선발·양성하고 있는 관광문화 해설사를 시작으로 관광산업 인적자원 개발 분야를 차츰 넓혀가도록 하겠다.

-  지난 2월 경남도, 부산시, 전남도, 해양수산부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 시에서도 이와 관련해 신규 사업을 발굴중이다. 이밖에도 테르앤뮤즈리조트, 장목관광단지, 남부관광단지 등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많다.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

Q.가덕신공항, ktx, 고속도로연장 등 주변 정세변화에 대한 대응책은?
- 여러 가지 변화하는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예를 들어 광역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 공간을 어떻게 계획하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지, 어떤 산업이 어떤 곳에 들어서야 가장 적합한지와 같은 연구다. 용역사에만 맡겨두지 않고 시가 함께 고민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겠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지만 구체화 되는 대로 시민들과 공유하겠다.

Q.거제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방안은? 올해 목표는?
- 지난해 종합청렴도 4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시민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제가 먼저‘4등급 시장’이라고 말씀드리곤 했다.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자세한 원인 분석을 위해 지난 2월 자체 내부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현재 자체 외부청렴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정한 인사, 공정한 계약, 공정한 보조금 집행에 대해 늘 강조하고 있다. 사무용품 하나까지 공정하게, 업체에 기회를 다양하게 주라고 얘기한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종합청렴도 1등급이다. 공직 내·외부에 만연한 낡은 관행을 없애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을 이뤄내겠다.

 Q.유럽 순방에서 가장 감명 깊게 느끼고 온 점(세가지만)
- 먼저 도시 전체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민·관이 함께 계획하고 추진한다는 점이다. 빌바오(메트로폴리-30)의 경우 130여개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가 도시재생 비전을 연구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민간 전문가, 사회단체, 시민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고 그렇게 도출된 결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두 번째는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빌바오 민·관 협력체에서는‘시민 삶의 질 향상 없이 도시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보행자 중심의 환경 조성, 도심 내 차량진입 제한, 크고 작은 도심 공원 조성 등 개발을 통한 혜택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하나가 열 관광지 못지않은 경제유발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구겐하임미술관,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 직접 눈으로 보니 더 피부로 와닿았다. 랜드마크 건축물, 도시의 대표 음식 등으로 한번 형성된 도시 이미지는 생각보다 견고하게 지속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Q.전임 시장들의 재임 중 시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중요 문제점 해결 방안은?(요점만 간단히)

가. 아이파크 개발이익금 환수문제
  - 평산산업과 체결한 정산협약서에 따라 산출한 결과, 수익률 10%를 초과하는 최대개발이익금이 약 46억 원이다. 평산산업측에서 납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창원지방법원에 개발이익금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결과에 따라 환수절차를 밟도록 하겠다.

  나. 지세포 회진지구 침수저류조 파손 마무리 문제
  - 지난 태풍 힌남노 때 구조물 부상(浮上)이 발생해 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가 복구하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파손됐다. 설계사·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와 응급보수, 복구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의견이 불일치해 현재 부실공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검토중이다.

  다. 고현동도시재생이음센터 및 평화의 광장 공사 및 안전도 문제
  - 지난 2020년 6월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에서 지적된 구조부분 보강, 내진설계 부분을 설계내용에 반영해 오는 6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

  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문제
  - 조만간 국토부에서 거가대교를 포함한 지자체 민자도로 개선방안 수립 용역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거가대로 국도 승격 등 통행료 인하 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또한 올해부터 시행중인 중·소형차량 토·일·공휴일 통행료 20% 할인을 거제시민에 한해 평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마. 소동전원주택단지 조속한 해결책
  - 일운면 소동 타운하우스는 분양 저조 등으로 지난 2016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단독주택에서 연립주택(1,2단지 360세대, 4층)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사업자 측에서 공사 재개를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일단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더이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사업계획승인 취소, 토지 원상복구명령을 검토하겠다.

  바. 행정타운조성과 경찰서 이전문제
  - 행정타운 공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진행속도가 더뎌 기한 내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제경찰서 이전이 시급해 행정타운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거제경찰서와는 올해 초 TF팀을 꾸려 꾸준히 협의중이다. 이전 부지가 결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
(이 외에도 현산 사회공헌약속 미이행 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먹는 물사업 및 임전지구 아파트사업 포기건, 국지도 58호선 예산문제, 고현항재개발사업지 대림아파트 환경영향평가 미준수, 삼성.대우조선 사회공헌사업미이행, 애드미럴호텔 공사 부진대책 등이 있으나 시간 관계로 차기 대담 때로 미룸) 

Q.지금까지 시정운영 중 괄목할만한 성과는? 어려운 점은
- 장목관광단지 업무 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2023년 장목항 어촌신활력증

진사업 선정으로 힘을 보태게 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경남도와 4개 시군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지역고용위기 대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선업 도약센터가 설치된 것도 큰 성과다. 대우조선해양 한화 인수과정에도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많은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거제가 스마트야드, 친환경 선박기술로 조선산업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 민선8기에서 하려는 작업들은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제대로된 도시를 디자인하자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공공용지 확보부터 도로․철도․공항이 조성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보니 많은 질문들을 해주신다.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거제 100년 디자인은 시장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거제시민이 하시는 것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

Q.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 시민 여러분, 취임식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도 반년가까이 흘렀습니다. 시장이 되고 나니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할 일이 많아 다급해지는 마음을 현장 곳곳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며 다시 한번 다잡곤합니다. 생활밀착형 주민숙원사업부터 우리 거제 미래 100년의 설계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