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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옥방호]'오로지 축협발전만을 위해 일할 것'

기사승인 2023.03.27  2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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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방호: 제16대 거제축협장- 21일 취임식에서 '희생과 헌신' 강조

지난 21일 오전 11시 거제축협농수산물유통센터 하나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6대 거제축협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옥방호 조합장은 30년간 직원으로 몸담아오면서 축협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 손으로 그려보고자 큰 꿈을 꾸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축협 발전만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약속했다. 또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화합을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세 가지를 주창했다. 
첫째, ‘인사원칙’ .인사가 만사라는 말과 같이 국가도 새로운 인사와 새로운 정책을 통해 개혁과 혁신을 준비하듯 조합도 마찬가지로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인사와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과거에는 실력과  역량을 인사와 승진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우리 조합은 현재 실정에 맞는 인사의 대원칙으로 희생과 헌신임을 강조했다

실력과 역량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을 위해 큰 헌신과 희생을 해왔던 많은 직원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실수와 잘못으로 변질되어 홀대받고 원망받는 일들이 많았다는 것. 그때마다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단다. 반드시 제대로 된 평가와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햇다. 

아울러 규정에 입각한 인사는 조합장의 고유 권한이며, 절대 간섭받거나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것이 무너지면 조직은 원활히 운영될 수 없는 점을 주장했다. 

둘째는 ‘화합’ 이라는 것. 사람은 때때로 자기 의견이 바르다고 주장하며 다투기도 하나 다름이 틀림으로 인식되어  헐뜯고 비방하는 문화가 조합원과 임직원 너나 할 것 없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름과 틀림은 뜻이 같지 않으며  서로 간의 ‘다름’은 있을 수 있지만, 서로 간의 ‘틀림’이라는 건 없다고 말했다.

임원 간, 직원 간,대의원 간,조합원 간, 더 이상의 분열과 다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원과 간부직원은 조직이 나아갈 방향에 공감하고 소극적인 의사 표현이 아닌 적극적인 의사 표현과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 여러 가지 현안과 문제가 하나 하나 해결될 것으로 서로를 미워하고, 서로를 벌주려 하고, 법대로 하라는 식은 결코 해결책이 아닐 것임을 명확히 했다.

직원들이 조합의 내홍과 갈등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업무에만 전념하며,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간부직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화합 없이 조직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갈등의 역사를 딛고 함께 조합을 살려보자고 했다.

셋째, ‘복지조합’의 실현을 들었다.조합원은 조합의 이익잉여금 일정 비율을 배당금으로 받고, 직원은 근로의 대가를 급여라는 명목으로 받게 되는바 과거 한때 조합이 ‘따뜻할 때’ ‘잘나갈 때’ 당기순이익 큰 부분을 조합원에게 배당으로 지급하고,직원들에게는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실정을 직시하자고 했다. 과거의 영광을 임기 중에 반드시 되찾고자 한다는 것. 직원에서 조합장이 되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한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으며, 어쩌면 적자결산이 불가피할지도 모르
지만 억지로 한해의 적자결산을 피하고자 문제점을 계속 품에 안고 키워나가지는 않겠다. 적자경영도 경영의 일환이며,흑자경영은 조합의 목표라고 했다. 

경영상의 문제점을 하루빨리 치료하고 서서히 회복해서 복지조합의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바 이는 결코 어렵지 않다. 직원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임원들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며, 직원들의 성과를 적절히 보상해 주는 것. 조합원들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환원하여 주는 것. 이것이 바로 복지조합의 모습이라고 했다.

세가지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집중하여 노력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조합장 혼자, 임원들끼리,간부직원끼리,직원들끼리 모두 따로따로 흩어진다면  이 모든 것은 절대 해낼 수가 없음을 상기시켰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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