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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거제시장,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

기사승인 2022.12.02  0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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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고속철도 완공 땐 서울~거제 2시간대… 광역교통망 중심도시로”

[조선일보/12월 2일 보도]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3대 조선소 중 2곳이 자리 잡은 ‘조선 도시’다. 거제대교가 놓이기 전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었다. 초선인 박종우(51) 거제시장은 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에게 가급적 ‘섬’ ‘조선 도시’ 같은 표현을 억지로라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섬이라는 이미지가 거리감을 느끼게 하고, 조선 도시는 거제의 미래에 대한 시야를 좁게 만든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박 시장은 가덕신공항, KTX 남부내륙철도 등을 토대로 한 ‘광역 교통망의 중심 도시’, ‘에어시티’ 등 미래 지향적 단어를 앞세우고 있다.

사진출처:조선일보

-새로운 거제를 강조하는데.
“남부내륙고속철도 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이면 서울에서 거제가 2시간대로 뚫린다. 또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바로 인근 거제 역시 하늘길의 혜택을 보게 된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면 육로 이동도 더 좋아질 것이다. 교통의 요충지로서 거제가 새로 성장해 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부시장 직속으로 ‘100년 거제디자인추진단’을 신설, 도시계획·교통·산업·관광 등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 계획을 새로 설계하려 한다. 거제는 조선업 활황 때 급속히 팽창한 도시로 도시계획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 추진단을 통해 새 변화에 따른 혜택을 제대로 흡수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 도시 계획을 찾겠다.”

-거제의 색을 입힌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 했는데.
“거제는 전국 어느 곳과 견줘도 손색없는 훌륭한 관광 자원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 향후 관광 분야에선 공원이나 정원처럼 자연을 그대로 둔 듯한 곳이 각광받을 것이다. 산림청이 2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거제에 들어서면 남해안 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음식 문화를 바꾸는 것도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역 음식 재료를 활용한 향토 음식 개발도 추진하려 한다. 필요하다면 유명 요리사를 공무직으로 모시겠다.”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큰 이슈인데.
“대기업인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일에 대해 지역사회는 기대하는 요소가 큰 분위기다. 저는 정치인이기보다 거제시라는 주식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인이라는 생각으로 10원이라도 지역사회에 득이 돌아오도록 대비하겠다. 가령 한화가 방산업에 특화돼 있으니 관련 기업이나 인프라를 지역으로 유치한다든지, 프로야구 한화 구단의 동계 훈련지를 거제로 제안하는 등의 방식이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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