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누는 행복한 농부, 꿈드림!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한경수)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연초면 다공리에 소재한 표고버섯영농체험장(다온영농조합법인)에서 학교 밖 청소년 및 실무자 총 9명이 참여하여 표고버섯 재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직업훈련은 청소년들이 직접 재배한 버섯으로 지역 행사장에서‘표고버섯 피자 만들기’체험 부스 운영, 버섯 가공 ․ 판매 실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버섯 판매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 2023년 대학 입학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으로 참여한 꿈드림 청소년들에게 의미가 깊은 활동이었다.

  참여한 어느 청소년은“표고버섯재배 직업훈련을 해보기 전에는 버섯이 어떻게 재배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알지도 못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표고버섯 재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농사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어 나에게는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다른 청소년은“어디 가서도 해보지 못할 의미 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손님을 맞이하고 버섯 판매를 직접 해보면서 스스로 작은 성장을 느꼈다. 그리고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순발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활동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 꿈드림과 다온영농조합법인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는 표고버섯재배 직업훈련이 한층 확대되어 직업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꿈드림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055-639-4980, 4989)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