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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9공구 시공.설계분리로 설계사업자 선정

기사승인 2022.11.25  1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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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차례 유찰 끝 마침내 낙찰 - '차질우려 해소될까?'

  거제시민들이 시공차질 우려로 관심을 받아 오던 남부내륙철도 9공구( 고성-거제) 기본·실시설계 사업자로 유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8월까지 9공구 사업은 세 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 국가계약법상 2개 이상 사업자가 경쟁입찰을 해야 하지만,  GTX-B 재정구간 사업 등 올해 철도 건설사업이 많고 건설사들이 이윤이 큰 철도 사업 입찰에만 참여하면서 번번이 유찰됐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경남도는 이에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일괄입찰(턴키공사)로는 낙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로 입찰 방법을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철도공단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9월 공구를 이전에 발주된 사업의 종료기간(~2024년 6월)에 맞춰 설계 기간을 조정한 기타공사로 변경 발주, 이번에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

설계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2024년 6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 사업자를 다시 뽑는 방식이다. 도는 설계에 이어 시공 사업자 선정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1월 13일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어 2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설계 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눠 7개 공구(2~8공구)는 기타 공사로, 3개 공구(1·9·10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공사)으로 결정했었다.

 도는 9공구 설계 사업자가 정해진 만큼 정부에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요청하고,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설계와 시공 기간 단축에 나설  방침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이다. 2024년 설계가 완료되면 그해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계획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다. 서부경남 접근성 확대와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경남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를 추진하고자 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목표기간 내에 남부내륙철도를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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