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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선자산 추락헬기 정비사, 새 생명 주고 '영면'

기사승인 2022.05.22  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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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사 박병일 씨 뇌사판정-가족들 고민 끝 장기기증 결정

4명에게 심장, 간 신장 등 장기 기증
 거제 선자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정비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사고핼기의 추락직전 촬영된 사진

 지난 16일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에서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산불진화용 임차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60대)이 숨지고 부기장(60대)과 정비사 박병일(30대)씨가 크게 다쳤다.

 박 씨는 구조 당시 두부 출혈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의료진은 뇌사 판정을 내렸다.

 이에 박 씨의 가족은 고민 끝에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고 지난 19일 박 씨의 장기 적출 수술을 앞두고 임종 면회를 하며 눈물로 박 씨를 보냈다. 박 씨의 심장, 간, 신장 등 장기 기증으로 4명이 새 생명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거제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헬기 동체 인양 등을 거쳐 자세한 원인 규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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