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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발22]준공검사 안된 일운체육공원준공식?- '무엇이 그리 급했나?'

기사승인 2022.04.24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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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식 맞추려 부실시공한 인조잔디공사 등 '시민 눈살 찌푸리게 해'

거제시, '시민 삶의 질, 생활체육 인프라 이런식으로 향상 시키나?' 
3월에 조성 마무리 했다는 현장이 아직도????
거제시공무원들, 시장을 이렇게 보필해도 되나?-'관계자 문책해야' 

거제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사업비 117억 원(국비 11억원, 시비 80억 원, 기타 26억 원)을 투입, 26,993㎡ 규모로 일운체육공원을 지세포리 산 61-5번지 일원에 건립됐다며 준공식을 가졌다.

2019년 8월 첫 삽을 뜬 후, 2년 7개월 가량의 공사 끝에 올해 3월에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관리동 등이다.

 준공식과 관련해 거제시는 "일운면에 그동안 체육시설 인프라가 열악해 생활체육활동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이번 생활체육공원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발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체육시설이 아직 준공검사도 마치지 아니한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는 점이다. 준공검사란 시설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안전을 비롯해 시설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당초 설계도면에 따라 제대로 시공이 된 것인지를 전문가와 행정실무자들이 최종 확인하는 행정절차다.

  그러함에도 시는 3월에 이미 조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문제점을 제보해 온 한 시민은 무엇에 그리 쫒기었는지 시공사가 준공식을 맞추기 위해 야간공사까지 강행하면서도 눈가림식으로 시공을 해 준공식을 마치고도 재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23일 현장 취재결과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화장실을 비롯 엘리베이트는 작동 조차 되지 않고, 인조잔디를 걷어올려 재시공하는 등 여러곳에서 아직 공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준공식을 마친지 열흘도 되지 아니한 시점에 인조잔디를 비롯한 측구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현장이 사진으로도 확인되어 시민들을 새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제보시민은 "와현 해수욕장의 모 건축물 건립과 관련해 법상문제가 없는 합법적 허가라며 주장했지만, 공공성이나 합리적 타당성이 결여된 재해지구에 반한  허가였음에도 '합법'을 강조하더니, 시가 운동장과 관련해서는 준공검사도 마치지 않는 체육공원 준공식을 서둘러 치루며, 상식에 벗어나는 행정행위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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