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만희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에 이달곤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4일 오전 도당 5층 강당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제1차 경남도당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윤한홍 선거관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실시된 모바일·ARS 투표 결과 경남도당 대회 대의원 총 1,405명 중 1,02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3.24%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곤 후보가 최다 득표해 2021년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은 "도당 위원장의 중책 앞에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 사명의식을 깊이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경남은 민주주의가 무너졌을 때 국가의 위기가 닥쳤을 때, 경제가 어려울 때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쓰러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당원 여러분과 경남도민들이 여망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 민주헌정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당 대회에는 윤한홍 경남도당위원장, 이달곤-정규헌 도당위원장 후보, 강민국 도당 수석부위원장, 홍태용, 나동연, 윤성미, 장동화, 차주목 선관위원 및 이치우 창원시 의회 의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도당 주요 당직자 등 30여명만 참석했다.
아래는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 당선 소감문 전문 경남도당위원장 당선의 영광을 주신 경남의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온라인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경남도당 위원장의 중책 앞에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 사명의식을 깊이 느낍니다. 우리 경남은 민주주의가 무너졌을 때, 국가의 위기가 닥쳤을 때, 경제가 어려울 때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산업화 선봉에 섰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경남의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 내로남불과 갈라치기는 국민을 파편화시키고 삼권분립의 민주헌정질서를 붕괴시켰습니다. 경제도 망가뜨렸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나서겠습니다.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쓰러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증명 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과 경남도민께서 여망하시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민주 헌정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 경청과 섬김의 자세로 경남도당과 도내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7. 24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당선인 이달곤 프로필 |
박만희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