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은 22일 아주동‘희망 나눔 곳간’에 아주동 14개 기관단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릴레이를 전개한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릴레이 기부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단체들 간 공감대를 형성해 기획됐다.
각 단체 대표들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진 위기가정 및 저소득 이웃들의 지원을 위해 아주동 14개 기관단체가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30일 내 기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호 기부자로 나선 이갑선 아주동장은 현금 10만 원을, 이어 2호 기부자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미순)로 햇반·라면·김 등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아주동 ‘희망나눔곳간’에 후원했다.
후원 릴레이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려운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주신 단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주동 ‘희망나눔곳간’ 릴레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는 적십자, 새마을부녀회, 신발전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연보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파트연합회, 체육회, 주부민방위, 자율방범대,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 재향군인회, 통장협의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총 14차에 걸쳐 후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 정기 인사 시 부임해 온 아주동 동장은 승진을 축하하는 화분을 기증해 판매 수익금 11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주동‘희망나눔곳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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