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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선민]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자유민주주의 쟁취를 연대하며

기사승인 2021.06.09  1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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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민;국민의 힘 거제시당협 청년위원장

세계 각국의 온 인류가 피와 땀으로 투쟁해온 자유민주주의의 역사를, 목숨도 불사하며 쟁취해낸 자유민주국가의 산물인 국민의 참정권을, 지금 2021년 고귀한 헌법을 미명 삼아 그것도 자해적 해석하에 자유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있는 미얀마 쿠데타 군부 세력들의 만행에 온 세계가 분기탱천하였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과 민간 학살이 자행되고 최악의 유혈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 국제사회의 큰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쿠데타 군부 세력은 헌법에 의거한 조치라며 국제사회의 내정간섭을 비판하고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일방적이고 독재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에서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시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장 성명만 있을뿐 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유엔안보리결의안’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설립된 유엔의 헌장대로 자국민을 희생양으로 삼아 더 이상의 국가 자치 능력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미얀마에 인도적 목적의 유엔 개입이 적극 필요한 상황인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치는 요원하다.

또 미얀마 사태는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사이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 되면서 일각에선 신냉전이라 불리우는 패권 투쟁의 국제배경 속 흐름 중 한 축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국에 있어서 미얀마는 중국의 패권 야욕과 해양 진출을 막기위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하지만 현대판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는 중국몽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많은 국가들이 참여했고, 서구의 엄격한 윤리기준에 비해 관대한 중국의 차관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참여 국가의 면면을 보면 실제 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제3세계 국가들로 현재 스리랑카와 파키스탄의 경우 이미 항구의 운영권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미얀마도 바로 이 프로젝트의 중요 거점 중 하나이고 중국이 인도양에 진출하기 위한 주요 항만이기 때문에 중국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군부 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에 반대하고 있다.

이렇듯 유엔 안보리의 요원한 조치와 두 강대국의 패권 경쟁에도 불구하고 온 세계의 미얀마 자유민중항쟁을 위한 마음은 자국의 일처럼 관심의 불길을 꺼트리지 않고 있다. 국가마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도시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원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한편, 개인마다 트위터로ㆍ유튜브로 온통 미얀마의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탈환하길 바라는 마음이 날을 더할수록 응집되고 있으며, 온 세계가 미얀마 국민들을 향한 비통함으로 통일이 되었다.

이에 우리 거제에서도 올해 2월 1일 발발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따라 2월 7일 대우조선 미얀마 노동자들 사내 집회에 이어 2월 27일‘미얀마 민중항쟁을 지지하는 거제사람들’의 첫 연대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민중항쟁을 거제시 전체가 나서 온 마음으로 후원하며 그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민 모금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미얀마 땅 위에서 흩어져버린 목숨, 아니 지금도 자유의 빛줄기를 위해 그 정도 목숨에 구걸하지 않고 민중항쟁에 불사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우리가 연대하는 관심이 자유를 쟁취해 내는데 조금의 날갯짓이라도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곤혹히도 추웠던 미얀마의 봄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부디 더이상의 책임있는 국가의 관망도, 무고한 미얀마 국민들의 희생도,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염원한다.

 

거제타임라인 gjtline1@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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