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청원에 올라 동의국민도 5,431명이나 돼-'이런 사건이 거제에 있어서야!'
마을동네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혼자 살아가는 어머니에게 취객이 폭행을 가하고도 버젓하게 행세하고 있는 사건을 바라보는 자식의 아픈 마음을 적은 청원의 글이 지난 2월 1일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랐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동의도 5,431명이나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바로 우리 거제시 관내에 버젓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연유를 보다 세밀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다른 곳에서도 같은 행패를 부린 전력이라거나 자정을 훨씬 넘은 시간임에도 만취상태로 술집에 남아 억지를 부리는 음주로 인한 주정행위로 밖에 짐작되지 않는다.
서민생활의 안정을 해치는 이런 사건이 우리 사회에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를 우리 사회에 고발한다.
[국민청원]'묻지마폭행을 당한 저희어머니를 도와주세요' 참여인원 : [ 5,431명 ] 20년 8월 30일새벽 2시쯤 혼자남아있던 손님이 만취상태라 어머니께서는 영업을 마칠시간이라며 댁으로 가실것을 권해드렸습니다. 그러나 손님이 술을 더 가져와라 나는가지않겠다며 언성을 높이기시작했고 어머니께서 주방에서 정리를 하시는동안 마음대로 술을꺼내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가해자는 기절상태인 어머니를 향해 침을 뱉고 아무렇지 않게 술을 마시며 파출소에 직접 신고하는 여유를 가지며 경찰이 온후에도 자진해서 수갑을 차며 자수를 했습니다. 자수를하면 감형이 된다는걸 가해자가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폭행으로 인해 머리도 찢어져서 몇십 바늘을 봉합..작은 뇌진탕과 얼굴은 병으로 인해 찢어진 부분에 유리 파편들이 박혀 있었고 얼굴 또한 봉합후 치료를 충분히 받은후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여전히 치료 중 이십니다. 가해자는 다음날 어머니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미안하다며 문자를 보내놓고는 또 술을먹고 동네를 활보하며 다니고 담당형사가 아는 사람이라며 형사랑 이야기해 보니 난 벌금만 내면 끝이다 라고 떠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후 제가 직접 형사와 통화하며 그런 말을 한적이 있냐고 따져 물었지만 그런말 을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숨어 지내고 가해자는 당당히 돌아다니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것이 너무 화가 나고 분합니다.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고 나서도 가게에 찾아와 난동을 피우려는걸 가게내에 계시던 손님분들이 끌어내주셨고 접근 금지신청을 한 상태임에도 가해자는 돈이 없으니 법대로 해라며 병원비 마저 어머니께서 사비로 다 해결하셔야 했습니다. 이번에 1차 재판을 했다고 어머니께 연락이 왔습니다 가해자가 어머니께 재판 당일 죄값받고 오겠다라고 문자를 해왔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재판날 여전히 가해자가 두려워 가지 않고 문자로 통보를 받으셨고 1차 재판날 재판을 받은후 가해자는 당일 국선변호사를 선임하여 기간연장을 신청했다고 전해 들었으며 현재 다음 재판을 기다리는 중 입니다 어머니의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엔 가해자가 다른 가게에서도 여사장님을 폭행했었던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수폭행에 살인미수 일수도 있는 사건임에도 저런사람을 당당히 돌아다닐 수 있게 놔둘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고 벌금으로 끝날까봐 그거 또한 걱정입니다. 아직도 술을 마시고 동네를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혼자 사시고 가해자는 어머니와 너무 가까이에 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가해자가 제대로 죗값을 받을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