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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창규] ② '새로운 거제를 꿈꾼다'

기사승인 2021.02.16  2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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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도의회 전 농림수산해양위원장

①거제가 걸어온 길
②새로운 거제를 꿈꾼다.

 (2회) 새로운 거제를 꿈꾼다.

  아놀드. J .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 (Challenga and Response)의 역사라고 했다. 치열한 도전에 직면했던 거제의 역사를 알고, 우리 세대는 창조적인 응전으로 거제를 도약시킬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나는 젊은 날 조선소 현장에서 동료 노동자들과 일하고 거제를 사랑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해 왔었다. 거제의 조선의 역사와 동거동락하며 항상 함께 있었다. 현장에서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였다. 출발이 노동자였기에 땀의 진실, 노동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현장 속에서 직접 발로 뛰고, 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 낮은 자세로 몸소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여러 다양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노동자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사람과 교류하면서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하여 거제 발전을 위한 모범답안을 찾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거제의 역사가 걸어온 길을 되새겨봄으로써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거제 발굴을 위하여 꿈을 꿔야 할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거제야말로 산업과 문화예술, 자연자원, 역사 문화적 컨텐츠를 융복합시켜 자족이 가능한 중견 강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부한다. 거제는 양질의 인적자원을 가진 인적 보유자산 시(市)이다.

사람이 곧 자산인 현대의 경제.사회적인 구성 조건에 부합하는 젊고 다양한 연령층의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소프트 웨어형 문화도시 경영을 모색해야 한다.

역사와 전설, 인물, 해양문화, 섬, 자연자원, 교육, 언어, 문학, 생태환경, 예술 등 거제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엮어 인문학(Humanities)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제안한다.

해금강에는 서불과차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온다. 동부면사무소에 가면 성파 하동주의 추사체 작품을 볼 수 있고 거제시청에는 여산 양달석의 그림 한 점이 게첨되어 있다.

 볼거리 있는 골목 , 이야기와 전설이 있는 섬, 그곳에 가야만 느낄 수 있고, 맛볼 수 있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곳 거제만이 갖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볼거리보다 스토리가 있으며, 재생산이 가능한 도시가 강한도시다. 거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사람들, 미래가 밝은 희망의 거제가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노동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 그곳에는 풍부하고 소박한 인적자원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에서 거제의 미래를 본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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