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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창규] ①.'거제의 역사를 알고, 미래를 읽는다'

기사승인 2021.02.09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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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도의회 전 농림수산해양위원장

①거제가 걸어온 길
②새로운 거제를 꿈꾼다.

 (1회) 거제가 걸어온 길

우리 거제는 대한민국 동남쪽 남단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초입에 위치한 섬으로, 삼한시대 변한 12개국 중 두로국(독로국?)이란 나라가 있었고, 신라시대에는 소가야국으로 개칭 되었다가 신라 문무왕(667년)때 상군이라 하였고, 신라 경덕왕(757년) 때에 거제군으로 개명하였다. 그 이후 고려 성종(983년) 때에는 기성현이라 하였다.

 거제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다양한 어족자원과 풍부한 해산물이 생산되었고, 섬이라는 지리적인 조건임에도 물이 풍부하였으며, 토지가 기름지고 기후가 따뜻하여 농업이 발전하였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과 가까웠던 거제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조선 태종14년(1414)에 왜구의 침입으로 전 주민이 거창군으로 피난하여 섬을 비우는 공도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로인하여 거제와 거창군이 합군되어 제창군이라고도 하였다. 세종 4년(1422년) 때에 151년 만에 환도하여 이듬해에 고현성을 축성하여 거제현이라고 하였다.

 조선 성종 원년(1470년) 때에 왜구의 잦은 침입에 대비하기 위하여 거제에 7진을 두어 방어진을 구축했다. 성종 20년(1489년) 때에 거제부로 승격하고 문무를 통괄하게 하였다. 거제 7진의 통할영으로 기성관을 건립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 해전의 첫 승첩지가 바로 우리 거제의 옥포대첩이다. 임진왜란 때에 고현성이 함락되어 거제현이 없어졌다가, 조선 현종 4년(1663년) 거제면에 거제현을 설치하였다. 고종 3년(1895년) 때에 거제군으로 승격하였다.

거제질청

일제 강점기 1914년 3월 18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남군, 진남군과 함께 거제군이 통영군에 속해 있었다. 1950년 한국 전쟁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다. 1953년 1월 1일 거제군이 복군되어 장승포에 임시 거제군청이 설치되었다.

 고려 18대 의종이 건넌 견내량에 거제와 통영을 잇는 거제대교가 1971년에 개통되었으며,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임해지역의 접근성의 강점이 산업 입지 장점으로 부각되어 양대 조선소 유치의 적지가 되었다.

 1973년 대우조선이 아주 아양리에, 1974년 신현 장평에 삼성조선이 들어오면서 대한민국 조선의 메카로 새로운 거제가 탄생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부산에서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됨으로써 부산광역시의 인접 도시로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었다. 지금에 이르러  가덕도에는 국제 신공항 건설이 특별법 제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덕도는 거가대교를 통하여 거제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가덕도에 국제 신공항이 들어서면 거제는 공항 배후 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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