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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벽두부터 또 불어닥친 대우조선 '희망퇴직 칼바람'

기사승인 2021.01.10  2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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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경기호조(?)전망, 변시장 조선재도약(?)의지펴나 공정위는 1분기중 대우-현대 기업결합 '결론?'

대우조선, 1975년 이전 출생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삼성중공업은 2016년부터 상시 '희망퇴직 문' 열려있어
최근 2년간 양사 합산 917명 퇴사…매년 수주목표 미달로 일감 부족이 원인 

변광용 시장, 현장 찾아 '조선재도약 의지, 거제형 고용모델' 힘 발휘될까?
공정위, 1분기 기업결합 결론, '희망퇴직 칼바람'-거제시 구체적 대안은?

대우조선해양이 8일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조선소는 이달 25일까지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 중 정년이 15년 미만으로 남아있는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것이다.

1961~1965년생은 통상임금의 6~33개월, 1966~1975년생은 잔여 기간의 50% 규모로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며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2014년 이후로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가 한번도 없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는 72억1000만달러이었지만 이중 54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의 75%를 채우는데 그쳤다. 올해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연초 희망퇴직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에도 정년이 10년 미만인 사무직과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바 있었다.

삼성重, 2016년부터 상시 희망퇴직-최근 2년간 양사 합산 917명 퇴사

조선업계에 연초부터 인력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조선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수주 부진이 최근 몇 년 간 이어져 인력에 비해 일감은 부족하고 조직의 슬림화는 가속돼 코로나19 역병사태와 함께 거제시를 밤이면 죽음의 도시처럼 한적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대형조선소가 2개나 있어 거제시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 왔으나 삼성 중공업은 2016년부터 상시 희망퇴직을 받고 있고, 대우조선 해양도 지난해 초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해 지난 2년간 총 917명의 양대 조선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떠났다..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규모는 계속 줄어 지난 2018년 말 9797명에 달하던 직원이 2019년 말에는 9461명이 됐고, 작년 9월 말 기준으로는 9,023명으로 줄어 덜었으며 약 2년 만에 774명이 회사를 떠난 것이다. 원인은 수주부진에 따른  일감부족 탓이다.지속된 실적 둔화는 2018년 1조원이 넘었던 영업이익이 2019년 2927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도 4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

삼성중공업도 직원 수가 감소하기는 마찬가지다. 2018년 말 9,918명에서 지난해 3분기말에는 9,775명으로 143명이 줄었다. 원인은 일감 부족으로 작년 수주목표액은 84억달러에 실제로는 55억달러를 수주해 65%를 달성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변광용 거제시장, 현장 찾아 "조선 재도약 의지 표명", "거제형 고용모델의 성과는?", 대우-현대 기업결합 1분기에 결론설?

 일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8일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노측도 만나 의견 나눴다고 애쓰는 모습을 거제시가 홍보하고 있으나, 거제형 고용모델까지 거론하며 현장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며, 일반 시민들 조차도 기대치가 낮다. 

 
변 시장은 "우선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위기극복을 위해 힘써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새해에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고 조선업 고용유지를 위해 거제시가 일정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식일 뿐이라 초창기 대우-현대 합병발표때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지 못해 노조원들이 시장실을 점거한 사실 등  불신감으로 거제시의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생업이 걸린 문제인데 립서비스 만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라 차라리 기업결합을 공정위가 1분기 중에 결론을 낸다는 발표 등에 대한 대응책이나 이 여파가 몰고올 정책대응이 더 긴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간담회에서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결합,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결합 건 모두 2020년 안에 결론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으나 미완의 상태가 지속되다가 최근 중국 쪽의 기업결합 무조건 찬성 동향에 힘입은 탓인지 코로나 19 이후 조선업 전망과 수급 변동 상황 등을 검토, 분석으로 활용할 공신력 있는 수치들이 제시되면 1분기에는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되는 상황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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