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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중앙시장, 중기부 전통시장 공모사업 '상권르네상스' 선정

기사승인 2020.11.30  1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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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지원금 80억~100억원 확보

진해 원도심 상권 부활 신호탄-5년간 인프라 확충·콘텐츠 개발 종합지원
[창원:박만희기자]
경남도는 ‘2021년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창원시 진해중앙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인 ‘진해 군항상권’이 최종 선정돼 5년간 80~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중기부에서 사업계획서 확정 후(2개월 이내) 80억에서 100억 원 내의 예산지원 확정

이는 경남도의 지난해 6월 ‘진주 중앙상권’ 선정 이후 두 번째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이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기부가 진행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의 최상위 지원 사업으로 최근 2년간 상업 활동이 위축된 전통시장 주변 상권에 5년간 8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상권에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활성화 사업과 기존 전통시장 운영과 청년창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 조성 등 기반(인프라) 구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해 군항상권’은 전국최대 축제인 군항제, 진해역, 진해우체국 등 근대건축물을 비롯한 지역 상권만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문화·관광자산을 통해 콘텐츠와 이야기(스토리)를 개발하고 청년 상인과 지역창작자(로컬크레이터)를 육성해 노쇠한 상권에 청춘을 돌려 줄 예정이다.

또한 치유의 숲, 테크로드 등 산악자원과 해양공원, 속천항 등 해양관광 자원활용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연계해 진해구 원도심의 경제를 소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진주 중앙상권’은 5개의 전통시장에서 시장 특색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해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로데오거리에는 트램을 연상하게 하는 먹거리 트럭구역(푸드 트럭존)을 설치해 특색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여 지역의 명물로 떠올랐다.

또한 논개시장에는 복고풍(레트로) 감성의 누들거리를 조성하여 눈길을 끌고 있으며, 9명의 신규 상인들이 각기 다른 9개의 면요리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선산업 위기, 주요기관의 타 지역 이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진해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쇠퇴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만희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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