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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옥 영상산책 43]'진안 마이산 가을풍경'

기사승인 2020.10.24  0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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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글>주두옥: 내외통신 대기자/ 전 해성고등학교 교장 /현 해성장학회 이사장

전북 진안군 마이산은 익히 잘 알려진 여행지다. 암봉(585m)과 숫봉의 솟아올랐다 하여 용출봉(湧出峰), 또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마이산은 진안 어느 곳에서나 귀 모양의 암석의 바위 봉우리를 볼 수 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은 다양하게 변한다.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는 서리가 내리는 절후의 상강(霜降)인 23일(금) 전후이니 들녘은 완연한 가을이다. 이때가 되면 밤과 낮 기온이 20도 이상 차이가 난다. 이런 기상 조건에 물안개가 만들어지면 새벽을 여는 시간은 어김없이 멋진 풍경화를 보여준다.

 마이산 자락에는 반월 저수지(일명 반월제)와 국내 다섯 번째 크기의(저수량 8억톤) 용담댐이 있어 가을의 아침은 늘 물안개가 마을과 산허리에 내려앉고 약간의 바람이라도 불어 주면 햇살 받은 마이산은 주황색상으로 물들어 새벽 향연을 펼친다.

 여러 해 전부터 진안농업기술센터 주변에는 지자체에서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를 10.000㎡ 규모로 심었다. 익은 벼의 노란색과 다채로운 색상의 코스모스가 어우러지고 마이산 암봉과 숫봉이 아침햇살에 주황색이 되면 진안의 황제로 등극하는 이 풍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진안 마이산 안내 .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른다. 동봉을 수마이봉(681.1m), 서봉을 암마이봉(687.4m)이라고도 한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졌으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마이산 일대와 은수사·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운일암, 반일암 계곡, 풍혈, 냉천, 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별칭이 많은데, 봄에는 안개 속의 두 봉우리가 쌍돛배를 닮아서 돛대봉, 여름에는 숲 속에서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 덮인 들판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지형은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북쪽 산록에는 사양제 등 저수지가 있으며, 높이 400m 이상은 계단을 이용하여 산정으로 통한다.

 유적과 문화재로는 깎아세운 듯한 V자형 계곡을 이루는 자연경관과 은수사·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에 이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약 16.9㎢. 은수사는 숫마이봉 기슭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선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들른 곳이라고 한다.

암마이봉 남쪽 기슭에 위치하는 탑사(塔舍: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는 자연석으로 절묘하게 쌓아올린 원추형기둥과도 같은 80여 개의 돌탑이며, 마이산 신 등을 모시는 탑이 있는 암자이다. 쌓아올린 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며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이라고도 한다.

숫마이봉 중턱에 있는 화암굴 속의 약수를 마시고 산신에게 빌면 아들을 얻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은수사에서 남쪽 약 2km에는 금당사가 위치하며, 금당사 경내에는 은행나무에 조각된 금당사목불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금당사괘불(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4호) 등이 있다.

금당사 남쪽 1km 아래에 위치하는 이 산묘에는 단군 성조, 조선 태조·세종·고종의 위패를 모신 회덕전, 대한제국 말기의 애국지사·의병장 33위를 모신 영광사가 있다. 진안-천황문-은수사-마이산탑-금당사-진안, 금당사-탑사 왼편-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나 급경사의 암벽길이다. 산정에는 평평한 공터, 돌탑 등이 있으며, 주변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변에 운일암 반일암 계곡, 풍혈(風穴), 냉천(冷泉) 등의 명소가 있어 관광지로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관광과 교통은 숙박 및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표고버섯구이·더덕구이가 유명하다. 진안에서 마이산 입구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사방으로 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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