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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자목 김주근] '서로 소통하면서 지혜를 발휘할 때'

기사승인 2020.10.20  14: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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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근:신한기업 대표/시인/수필가

코로나19로 대한민국에 양성 환자와 음성 환자들이 늘어나고 고귀한 생명에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마음이 안타가워 숙연해 진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명쾌한 희소식은 없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사이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거론, 화두가 되어 진행 중이다.

■ 임대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임차인으로부터 월세가 정상적으로 입금이 되어야 계획에 차질이 없다.은행 대출, 세금, 생활비, 건물하자 보수 등 고민할 것들이 많다.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임차인은 영업이 안 되어서 달세를 매 달 임대인에게 못 준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는 말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듣고 있다.임대인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어려운 현실이라 임차인에게 말을 아끼고 있지만 속은 타 들어 간다고 하소연 한다. 임차인은 전세보증금이 있기 때문에 사정을 하면서 영업이 시원찮으니 달세를 전세금에서 차감을 해 달라는 요청이니 임대인은 참으로 난감하다.

■ 임차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달세를 준비하는 마음을 먼저 생각하면서 경영을 한다. 물론 인건비가 중요하지만 임차인의 마음은 임대인과 임대차 계약은 서로의 신뢰요.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과 방역 그리고 동선 추적으로 임차인은 정부와 지방행정의 지침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져서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며칠이고, 몇 주 동안 문을 닫는 경우가 다반사다.사업주는 불가피하게 고용한 직원을 감원하고 가족들이 도우미 역할을 분담하지만 경험 부족으로 손님에게 만족을 못 주어 손님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임차인은 건물관리비, 달세, 인건비, 재료비 등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출구 없는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있는 현실이다.임차인의 더 큰 고민은 장사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재고가 발생하여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고 때로는 쓰레기로 처리된다는 사실에 가슴을 후벼 파는 비통한 심정이다.

정부나 지방행정에서 안타가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재난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일시적으로는 위로가 되지만,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고 도리어 중압감과 스트레스만 하루가 다르게 쌓여만 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0개월로 이어지고 종착지도 없고, 기약도 없다. 연쇄 도산이라는 도미노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감이 든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서로가 자기 입장만 말하다 보면, 언쟁이 생기고 좋았던 관계가 순간적으로 싸늘하게 식어서 서로 서먹서먹해 지고 있다는 심정을 토한다.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책 내용을 읽고 필자의 생각으로 정리를 하면 "대화는 다급한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생활 속에 상대와 소통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달세나 재계약 금액을 조정을 하는 것 이다.

임대인은 임차인의 편에서 생각을 해 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되어야 하고, 임차인은 임대인 입장에서 내 건물처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서로 소통하는 지혜를 발휘할 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0.18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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