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을 위한 새로운 경제.금융시설 확장으로 경쟁력 신장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선진 판매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거제시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은 2015년 8월부터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장승포지역 신청사 관련 토지 매입을 모두 원만히 완료하고 허실 없는 효율적인 청사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장승포농협이 장승포지역 농협 청사 신축을 통한 혁신적인 영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거제시 장승포동 360-2번지 외 13필지에 3,548㎡ 부지, 6,521㎡ 연면적,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금융·하나로마트·정육식당·판매시설·조합원복지시설·회의실·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차량 72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하나로마트에는 ‘로컬푸드 코너’가 들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통한 조합원의 소득 증대방안을 강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이 편리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는 것.
당초 2020년 6월경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경관심의 과정이 소집심의에서 서면심의로 변경되어 불가피하게 착공이 2~3개월 정도 지연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이윤행 장승포농협 조합장은 "임기 동안 장승포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립 기반이 확고한 장승포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금의 장승포농협이 있기까지 성장한데에는 조합원들과 이용고객 및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며,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 조합원과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으로 더욱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전했다.
장승포농협은 1974년 9월 설립된 이후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으로 조합원에게 많은 환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이번 장승포지역 랜드마크 건물 신축으로 장승포농협의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하고, 경제사업 신규 추진으로 협동조합 본연 목적 사업 추진을 도모하며,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편의 증진과 장승포농협 인지도 제고 효과 또한 기대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