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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제서,전 거제시장 부인 협박범 2명 구속 수감

기사승인 2020.05.11  0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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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저녁 권 전시장 자택 침임해 상해 입혀-'범행 대체로 시인'

권민호 전 거제시장의 자택에 칩입해 부인을 흉기로 협박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폭력전과자 A(66)씨와 그와 동조한 B(52)씨 2명이 8일 오후 구속됐다.

경찰은 2명에 대해 지난 7일 특수협박 및 상해,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일 오전 통영지원에 열린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대체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A씨 등은 지난달 30일 거제시 고현동 권 전 시장 자택에 가스검침원을 가장해 침입, 혼자 있던 시장 부인에게 남편을 오게하라고 협박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하루 전날에도 자택에 침입하려고 했으나 집에 혼자 있던 부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30일 거제시청 정문 앞에서 지세포 유람선 인·허가 청탁을 빌미로 권 전 시장이 자신에게 정적인 야권 인사들을 제거하라는 청탁을 했다는 취지로 1인 시위를 벌이며 권 전시장을 사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A씨는 오히려 전 거제시의원을 지냈던 C모씨로부터 유람선 인허가 알선 및 추진 대가로 7,160만원을 받고 반대측의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제거하라고 말했다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9월 만기출소했었다.

경찰은 A씨가 출소 이후 전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권 전 시장을 만나려고 시도했으나 거절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공범 B씨를 끌어들여 권 전시장을 망신주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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