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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후보, 미래통합당 막말논란 '포격'

기사승인 2020.04.10  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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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지 못하는 미래통합당 막말, 실수 아닌 신념인가?

n번방“호기심”․장애인․30∼40대 비하·세월호 망언 까지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선대본은 9일 미래통합당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연 이은 막말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상모 후보 선대본은 “미래통합당의 막말은 가히 상상할 수도 없으며 귀를 의심할 정도”라며 “더 이상 입에 올리기도 민망할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황교안 대표는 미성년자나 여성을 유인해 성착취 영상을 올리고, 회비를 받아 운영하는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한 언급을 통해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호기심에 (n번)방에 들어왔다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서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텔레그램 n번방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에 들락거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죽하면 같은 당에서도 “대표가 일반적인 음란물 열람사건 등을 연상해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결국 법무장관, 총리, 대통령권한대행을 역임한 황 대표의 성의식 수준과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편적 국민정서와 한참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뿐인가!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는 지난 7일 방송국 초청 토론회에서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된다”는 막말로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앞서 6일엔 통합당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다.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세월호 막말의 대명사’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도 이번에도 역시 막말 대열에서 빠지지 않았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돼 8일 방송된 OBS 주최 방송토론회 도중 상대후보의 질문에 “세월호 텐트에서 000행위를 벌인 자들이 사과해야 한다”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쏟아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성인으로서, 아니 지역주민을 대신할 국회의원 후보로서 어떻게 그런 저질스런 용어를 방송에서 내뱉는단 말인가. 그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자식의 죽음을 이용해 징하게 해 쳐 먹는다. 회쳐 먹고 찜쩌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 먹는다”는 망언을 했다.

“가만히 있어라‘는 어른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시퍼런 소용돌이 속에서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엄마 아빠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했던 그 해맑은 아이들의 영혼이 도저히 저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정도면 이들의 막말이나 망언이 실수가 아닌, 그들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신념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남이나 이웃에 대한 배려나 반성은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문상모 후보 선대본은 “국민이 어려울 때 도움과 믿음을 주고, 국민이 아플 때 치유해 나서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국민을 더 아프고 절망에 빠지게 하는 망언의 미래통합당의 만행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 한다”고 밝혔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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