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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박사방' 조주빈 8차 조사…모집책 거제시청 공무원 소환

기사승인 2020.04.05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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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이후 8차 소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4일 오후 2시 조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씨는 전날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씨에게 ‘박사방’ 등 텔레그램 그룹방들의 운영 체계 및 공범들과의 공모 내용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사방 운영 가담 정황이 있는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천모(29) 씨에 대해서도 오후 3시20분께부터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천씨가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내용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천씨는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조주빈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미 지난 2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천씨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조주빈과 공범들에게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주빈은 주먹구구식으로 그때 그때 범행이 이뤄졌을 뿐 지휘·통솔 체계가 없었고, 각자의 이익을 목적으로 참가했을 뿐이어서 범죄단체 조직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12개 죄명의 혐의에 대해 진행한 수사를 바탕으로 이번 주 후반 조주빈을 우선 기소하고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 추가 수사 및 기소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조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24)씨 등도 불러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혐의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조씨의 구속기간인 오는 13일까지 조사를 마친 후, 구속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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