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SNS오늘의 포토2]서예가 해범 진영세가 보내는 '봄의 전령사'

기사승인 2020.02.19  05:14:01

공유
default_news_ad2

진영세 2월 16일 오전 11:25 

 비가 내린
 아침
 문동 오두막에
 손님이 찾아왔다.

 잠에서 일어나니
 어떻게 들어 왔는지
 모르지만
 거실 한쪽에
 개구리 한마리가
 쭈구리고 앉아
 있다.

 또 마당 앞
 개울가에 부엉이가
 물을 마시고
 쉬고 있다.

경칩이 멀지
 않은 느낌....

 먹다 남은
 돼지고기를
 개울가에
 던져 주고
 1시간 뒤에
 다시보니
 부엉이도
 없고
 돼지 고기도 없다.

 얼마전에 고라니가 마당에
 내려온 것은
 물을 마시기
 위함이라 하는데
 개울 둑이 너무 높아
 개울로 들어가지
 못하는것 같다.
 산 짐승들이
 물을 마시러 가는
 통로를
 배려하는 것도
 인간의 몫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4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3
ad44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