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올해 거제경제와 조선업, '현대重·대우조선 결합 향배에 달렸다'

기사승인 2020.01.31  08:57:27

공유
default_news_ad2

- 총선 향배에도 적잖은 영향 미칠 가능성 커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양상에 따라 조선업계 판도가 재편될 것이라고 30일 아시아투데이가 이를 보도했다. 승인여부에 따라 그룹별 신용도가 급변하고 우리나라 전체 조선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될 수 있어서라고 진단했다.

이에 거제시민들의 반응도 올해 거제경기의 향방도 이 일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조선업 전체로는 올해 업황 기대 대비 실제 실속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주가 늘 수 있지만 저가 수주분과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수익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11개 업종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올해 조선산업에 대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빅 이벤트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다. 인수가 확정되면 조선 빅3 체제가 빅2로 재편된다. 국내 대형 조선사간 경쟁이 다소 줄고 선사에 대한 교섭력도 키울 수 있는 이슈다. 현중과 대우간 중복된 사업부문에 대한 사업구조 개편 가능성도 있다. 업무효율성을 끌어 올리고 수익구조 재정비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노조는 아직까지도 극렬반대입장이라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양사의 결합이 ‘조건부 승인’ 형태로 이뤄질 경우 변수가 많다. 조건에 따라 선종별 경쟁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장점유율 제한과 같은 조건이라면 그룹 뿐 아니라 국내 조선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국가별 기업결합 승인결과와 인수 후 사업구조 재편 여부가 포인트다.

결합 향배에 대해 한신평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중국 및 일본의 대형 조선사 합병이나 자본·업무 제휴 감안 시 중국 및 일본의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EU 및 싱가폴의 독과점, 경쟁제한 우려는 불확실성으로 지목됐다.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로는 대형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늘면서 신규수주에선 호재가 있다. 지연되고 있는 카타르와 모잠비크 등 대형 LNG선 발주 물량이 대기 중이고 글로벌 폐선량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IMO2020 같은 환경규제가 신규발주를 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변수는 국제 정세 불안정에 따른 발주 지연 여부다.

조선사들의 신규수주와 수주잔고 증가는 신조선가 상승을 부추긴다. 다만 회복세는 다소 더딜 수 있고 글로벌 경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한 국제정세에 따라 개선 폭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주잔고가 확대되면서 매출은 회복되겠지만 저가 수주분을 반영하고 고정비 부담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수익성은 낮게 형성 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저선가 수주분의 잔고를 털어내고 외형을 키워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 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이 매체는 현장에서의 노조반응과 후유증 발생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고 하겠다. 31일 오전 11시 대우조선노조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의사를 다시금 재천명한다.

이런 극명한 거제시의 장래문제를 두고도 오는 4월 치뤄질 총선에서 정치권인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접근태도를 가질 것인지에 따라 표의 향배에도 많은 변수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치나 국제경제는 멀리 있고 당장에 표의 향배는 후보자들 발 앞에 성큼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4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43
ad44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