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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122):이석태]'그리운 것이 그립다'

기사승인 2020.01.13  07: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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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태:대구호산대노인복지학과졸업/복지사(2016)/10회전국어르신백일장공모전운문부대상/눌산윤일광문예창작교실수강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122)
그리운 것이 그립다 

                     






  이 석 태

그리운 것이 그립다
고요한 강가의 너울처럼
드넓은 바다의 파도처럼
때로는 모든 것 쓸어가는 폭풍처럼

그리운 것이 그립다
하얗게 눈 덮인 장독대를
쓸어내시던 어머니
곤히 잠든 아들이 깰까
살포시 이불 여미시던 어머니
굽은 등으로 초롱불 아래서
길쌈하시던 어머니
오늘 따라 그립다

조개가 바다의 그리움을 삭이다
영롱한 보석을 남기듯이
가슴속 그리움도 켜켜이 쌓이면
빛나는 진주 하나 만들어질까?

그립다
그리운 것이 그립다

감상)

윤일광 교수

세월은 그리움을 가져다준다. 그리움은 과거형이다.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라든지 ‘지나간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움이 된다. 이석태 시인의 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다. ‘어머니’라는 말은 언제 불러보아도 가슴 짠해지는 진한 그리움의 대상이다.

이석태 시인은 일찍이 ‘전국어르신 백일장 공모전 운문부 대상’ 수상을 하시고 난 후 본격적으로 문학공부를 하시는 분이시다. 어느 젊은이보다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신다. 그런 탓으로 시의 수준 또한 날로 발전하고 있으니 고맙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눌산 윤일광 문예창작교실 제공)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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