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물급 정치인 등 많은 지인들 대거 참석-'수도권부터 세몰이?'
대학총장 4선의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이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서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정세균·홍영표·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전국전문대학교 총장과 경쟁관계에 서있는 김한표 자유한국당 거제시국회의원 등 수많은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사, 서평, 영상 상영, 편지 낭독,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이기우 총장과의 일화와 공무원 신화로 불리게 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또 인천재능대의 정부재정지원사업 9관왕 달성, WCC대학 선정, 전국대학에서 벤치마킹을 가장 많이오는 대학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시킨 이기우 총장의 리더십과 능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은 또 다시 시작선에 있다. 이기우 총장의 행복한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다시 한 번 완성시키지 못한 서평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이기우 총장의 손자가 직접 써온 편지를 낭독하며 이 총장과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사회자와 이기우 총장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이 총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총장은 “자서전을 통해 ‘오늘 하루가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용감한 도전을 통해 행복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교육부 차관에 오르며 ‘고졸 신화’, ‘공무원 신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등의 수식어가 붙은 이 총장의 공직생활과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자전적 기록이다.
고향인 거제시 연초면 다공리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보낸 학창시절 이야기, 2006년 인천재능대에 취임해 이어 현재 거제시 대외협력관을 지내면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과 도전, 개인의 인생철학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총장은 인천재능대 총장(4선 연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4선 재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교육부 출신 퇴직 공무원 모임 ‘문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출판기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