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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108 일산 곽상철)]'' 이팝꽃"

기사승인 2019.10.07  0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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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철 : 종합문예지 ≪문장21≫ 隨筆 및 詩로 등단 / 《월간문학》 민조시 당선 / 한국문협회원, 거제문협 이사 / (전)둔덕중학교 교장 / 고운 최치원 문학상 수상 / 시집 《살아있는 것은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108)


이팝꽃 

일산 곽상철

이팝꽃 수부득히
서럽게 피워
보릿고개 넘던
시린 희망의 꽃.

등 굽어 말라버린
긴 춘삼월의
어머니 젖줄

응앙 응앙 보챈
앳된 휘청거림.

눌산 윤일광 교수

(감상) 시는 절제된 언어의 조직이다. ‘언어의 조직’이란 시인에 의해 형상화된 언어란 뜻이다. ‘형상화’란 「문학에서의 형상화란 언어를 이용하여 현실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글로 바꾸어 놓는 것을 말한다. 달리 구상화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작가가 의도한 바를 전달하거나 문학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작가가 선택한 재료에 예술적 형태를 부여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 민조시에서 곽 시인은 이팝꽃을 「등 굽어 말라버린 / 긴 춘삼월의 / 어머니 젖줄」로 형상화했다. 말라버린 어머니의 젖줄에 매달려 젖이 나오지 않아 울고 있는 아이를 통해 배고픔의 한을 끌어내고 있다. (눌산 윤일광 문예창작교실 제공)

▶곽상철 : 종합문예지 ≪문장21≫ 隨筆 및 詩로 등단 / 《월간문학》 민조시 당선 / 한국문협회원, 거제문협 이사 / (전)둔덕중학교 교장 / 고운 최치원 문학상 수상 / 시집 《살아있는 것은 다 아름다워라》 등 4권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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