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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소리]<제언1>'시민이 공유하는 거제문화원되려면 고현으로 이전 바람직'

기사승인 2019.08.25  04: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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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청사는 장승포지역 복지회관으로 활용방안도 대안으로 검토돼야'

관광산업의 바탕엔 지역문화가 바탕되어야 발전 이룰 수 있어-'문예부흥책 절실'  
정신문화 계승발전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측도'
지역편중화 보다 거제전역 시민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위치로 옮기는게 타당
이전 후의 농업기술센터나 거제교육지원청의 신축이전 이후의 활용도 검토해야
거제시와 의회의 거제문화융성기 조성을 위한 획기적 단안이 절실하다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화는 ‘지적 · 정신적 · 심미적 능력을 계발하는 일반 과정’이라 한다. 또 ‘한 인간이나 한 시대, 혹은 한 집단의 특정한 생활 방식’을 가리킨다고 했다. 그리고. ‘지적 산물이나 지적 행위, 특히 예술 활동’을 들고 있다. 

문화는 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용도로 혹은 다양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신세대 문화, 청년 문화, 노동자 문화 등에서 쓰이는 ‘문화’라는 단어의 의미는 특정한 집단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 취향 등을 말하는 것이다.

화장실 문화, 교통 문화 등에서 쓰이는 문화라는 단어의 의미는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행위를 할 때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이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이러한 약속의 체계, 즉 문화를 받아들이고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문화는 다양한 용도로, 다양한 의미로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문화는 사회의 발전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쓰일 때도 있다. 특정지역의 변천과정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문화는 한 사회의 도덕적 · 지적 발달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회진화론에 따르면 사회도 생물체와 같이 진화를 겪어 저급 단계에서 고급 단계로, 열등한 사회에서 우등한 사회로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사회의 불평등과 인종적 불평등을 자연의 법칙으로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다<참고문헌출처:김창남(2014) 대중문화의 이해', 원승룡(2007)ㅁ'문화이론과 문화철학'> 인용 

거제시 능포로7 (장승포동 410-1)에 위치한 거제문화원은 거제의 향토문화의 보존 · 전승 · 발굴 및 계발을 통한 지역문화의 창달과 한국문화의 꽃을 키움을 목표로 1955년 한국문화원연합회에 가입하고 1962년 창설되어 이윤섭 초대원장이 중심이 되었고, 제2대 원장이었던 신봉간 원장 재임시인 1964년 당시 거제군시절에 문화공보부로부터 사단법인 거제문화원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일제와 6.25전쟁 이후 당시의 사회 상황은 행정,문화권이 대부분 현재의 장승포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생활중심축이 장승포지역이 거제도의 중심이었다. 이후 거제군과 장승포시 분리, 거제시로 재통합되는 과정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양쪽에 버티고 지역경제와 사회가 발전하게 되었으나 문화의 합병 발전은 그다지 관심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거제문화원은 행정의 지원을 받아 옥포대첩축제행사 대행과 예산 규모에 걸맞는 자체행사나 출판인쇄 활동 정도가 전부였다.

현 14대 원장으로 원동주 원장이 취임 활동을 전개하면서 거제문화의 계승발전에는 반드시 거제시의 전지역의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고, 그래야만 제대로 지역문화를 꽃피울 수 있다는 점을 누누히 갈파해 왔지만 문화원의 위치가 섬의 중앙부가 아닌 장승포지역에 위치해 있어 서부권 지역민들이나 북부권 지역민들의 문화원 활동도나 관심이 극히 미미한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거제문화원은 지방문화원 육성·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지방문화원의 활동에 필요한 전문 인력·프로그램·시설·재원 확충 등에 관한 사항, 지방문화원과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단체 간의 협력에 관한 사항에 중점적으로 노력 할 것을 표명하고 있으나 역시 지역적 편중 현상과 저조한 시민참여 속에서는 이런 활동을 원만히 수행할 수가 없다.

그 밖에 지방문화원 진흥 및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이나 특색 있는 창조적 지역 문화 활동을 통해 세계화와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문화를 통한 거제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데 더욱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것도 사실상 구두선에 그칠 공산이 크다.

청소년 교육사업이나 지원 및 전시행사사업, 전통문화교육사업, 기념사업 등 활동이 , 많은 시민들의 공감, 참여. 이해가 절실하지만 생업에 바쁜 시민들이 접근성에서 불편을 느끼면 이용도가 오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현재 문화원 회원숫자가 적나라하게 현실을 표현해 주고 있다.  거제문화원 회원 면,동 분포 현황을 보면 능포, 옥수동, 마전, 두모, 지세포지역에 64명, 아주, 옥포, 연초, 덕포에 32명,고현, 상동, 중곡, 양정동에 133명, 동부면 38명, 거제면,사등면,둔덕면에 10명, 기타지역 14명으로 총 291명의 회원이 문화원에 등록되어 있다. 회비출연으로 각종 행사나 활동의 자부담금으로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문화에 갈증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설립 65년된 거제문화원 회원이 전체 거제시민의 1,16%에 불과하고 심지어는 일부 지역엔 회원이 전무한 상태이아서 전체인원이 새마을운동과 같은 관변단체나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일반 시민단체들 보다 회원수가 적은 것이 현실이고 그만큼 문화헤택이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했슴이 인정된다

전임 시장들이 도시개발 위주의 시정에 중점을 두면서 관광과 접목 조선해양문화관건립이나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정도의 사업을 펴고 있으나 근원적으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역사의 계승 발굴 등을 통한 전통문화 맥잇기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무수한 문화예술단체들에 대한 소액 단편 지원에 그치다 보니 원대한 장래를 내다보고 거제의 전통문화나 생활문화가 터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에는 문화원의 위치와 참여 시민의 부족 , 이용불편 문화원 비활성화 현실을 들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거제시와 의회는 천만 관광객 유치와 발맞추기 위해서라도 제2의 문화융성기를 조성한다는 신념으로 거제문화원 고현으로 이전을 서두를 것을 제언한다. 그리하여 향후 농업기술센터가 거제면에 위치한 농업개발원으로 이전 후의 비게될 공간이나 아니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거제교육지원청이 신축 이전하는 때에 맞춰서 문화원 신축을 계획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고 여겨진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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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최민호 2019-08-27 19:22:22

    좋은글과 지혜로운 표현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들이 공감할수 있어야 합니다
    접근이 용이해야 사람이 곁에 섭니다
    문화시대라는 시대에 걸맞는 거제가 됩시다
    훗날 그때 왜 그랬을까는 늦은거고
    오늘의 거제경제를 보듯 후회없는 판단을
    기대해봅니다삭제

    • 정칠임 2019-08-25 11:18:49

      기사에 전적으로공감합니다~삭제

      • 김현길 2019-08-25 08:56:06

        문화원은 그 지역의 모든 문화적인 요소나 가치를 선도하고, 옛것을 보존 발굴하는데 거제인의 정신적 기둥역활을 하는 문화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제의 중심인 고현으로 옮기는 것은 시기적절하다고 봅니다. 뜻있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실행에 옮기는데 동의합니다.삭제

        • 고혜량 2019-08-25 08:13:57

          참 오랫동안 목소리를 내 왔었는데 이제 정말 시민들의 바램에 귀 기울일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차 서너대도 주차하고 나면 주차할 곳 없는 거제문화원. 이런 문화원을 전국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요. 거제의 문화에 대한 민낯입니다. 부끄러움입니다.
          문화원은 모든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수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제발~ 이제라도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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